[3/14] 와카사철도 재건계획: ‘상하분리’를 국가가 승인 [공유민영 상하분리는 일본 최초로 기록]
적자경영이 계속되고 있는 제3섹터 와카사철도(若桜鉄道)의 상하분리방식(上下分離方式)에 따른
재건계획이 3월13일, 국토교통성에 의해 승인을 받았다.
4월1일부터 운행, 운영의 ‘상부’는 와카사철도가 담당하며
시설 유지관리인 ‘하부’는 와카사쵸, 야즈쵸(八頭町)가 담당한다.
자치단체가 시설을 보유하고 운영회사에 무상으로 대여하는 ‘공유민영(公有民営)’의
상하분리방식은 일본 내 최초사례가 된다.
철도사업재구축사업에 기반한 재건계획은 마을 직원에 열차통근을 하도록 하며 주민에 회수권을
판매하고 SL을 활용한 관광객을 유치하여 연간 약 1만명의 승객을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건계획 시기는 10년간이다. 상부는 연간 300~800만엔의 흑자화를 목표로 한다.
하부에 해당하는 시설의 유지관리비 연간 약 8,500만엔은 와카사, 야즈쵸가 부담하며
이 중 약 1천만엔은 국가가, 약 2,500만엔은 돗토리현이 보조한다.
국토교통성 츄고쿠운수국(中国運輸局)에 따르면 철도사업재구축사업 승인은 후쿠이철도 후쿠부선
(福井鉄道 福武線)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 사례라고 한다.
자치단체가 노선 주변의 토지만을 보유하는 후쿠이철도와 달리 자치단체가 토지와 시설도
보유하는 공유민영화 방식은 와카사철도가 최초가 된다.
이날 이시츠 츄고쿠운수국장이 와카사역을 방문하여 고바야시 와카사철도 사장과 만나서
허가서를 전달했다.
와카사철도는 1987년에 제3섹터로 개업했으나, 적자로 존속위기까지 온 상태다.
와카사철도와 와카사, 야즈쵸는 2009년3월, 상하분리방식으로 경영재건을 목표로 하는
재건계획을 국토교통성에 신청했었다.
출처: 3월14일, 아사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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