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승차권 기획 뒷이야기] JR 블루트레인 생각에 ‘종점은 없다’
2009년3월14일 시각표 개정은 2003년10월 개정에 이은 하나의 ‘이벤트가’ 될 것입니다.
3월13일과 14일, 도쿄, 오이타, 구마모토역 플랫폼에 ‘들어갈 수나 있을지……’ ^^
이 기사는 기념승차권을 기획했던 JR나가사키지사와 그 뒷이야기입니다.
3월14일 시각표 개정으로 큐슈를 달리는 침대특급이 전부 폐지되기 전에 나가사키현 내
철도 팬의 추억 모으기가 분주하다. JR큐슈 나가사키지사(長崎支社)가 2월 초에 큐슈를 달린
침대특급 8편의 기념승차권을 판매했으나, 준비했던 5천부가 3일만에 매진되었다.
큐슈철도기념관의 우츠노미야씨는 “나가사키에는 8편 중 5편을 탈 수 있었습니다.
가슴 깊숙이 추억이 남아 있는 팬들이 많겠죠” 라고 말했다.
기념승차권 판매를 고안했던 나가사키지사 사원 혼다씨(26)는 시각표 개정으로
후지(富士, 도쿄~오이타), 하야부사(はやぶさ, 도쿄~구마모토)가 없어지면 큐슈 내를
달리는 침대특급이 모두 없어지기 때문에 “뭔가 기념을 할 것”을 기획했다.
기념승차권은 가로 15cm, 세로 5cm.
‘후지’, ‘하야부사’ 외에 2008년3월에 폐지된 아카츠키(あかつき, 교토~나가사키) 등
우츠노미야씨가 촬영한 침대특급 8편의 사진과 헤드마크 일러스트를 인쇄했다.
8장을 담은 표지에는 “고마워요, 큐슈침대특급”을 넣었다 (ありがとう 九州寝台特急)
큐슈의 지도와 같이 증기기관차가 견인했던 시대부터 3월 시각표 개정까지의 침대특급
역사를 기록했다. 침대특급 객차로써 사용했던 블루트레인 내부와 각 지역을 달린
왕년의 모습을 담을 사진도 수록했다.
나가사키지사는 당초 8장 1세트(5천엔)으로 3천부를 준비했으나, 발매 전부터 문의가
폭주해서 2천부를 늘려 준비했다. 구입자 반 이상은 침대열차 전성기에 이용한 경험이
있는 중 장년층이이었다. 우편으로 신청을 받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사연과 함께
보내준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혼다씨는 “침대특급에 이 정도로 사랑을 담은 사연이 많을 줄 몰랐습니다” 라며
세대를 풍미했던 침대특급의 인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출처: 2월17일, 아사히신문
사진이 ‘이미 매진된’ 침대특급 기념승차권 8종 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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