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th:Sky-Rail Service, 6/10] 5F. 하늘마을에 주민이 많아야 살 수 있다. (일본최초기록 등)
히로시마 스카이레일타운의 ‘발’인 스카이레일서비스 종점을 ‘찍은 후’
출발 역이었던 미도리구치로 ‘하산 중입니다’
SRS 마지막 편으로 운임 및, 특이사항, 일본 최초의 기록 등을 설명하겠습니다.
3개 역 사이는 어떤 구간을 이용하던 어른 150엔, 어린이 80엔으로 동일합니다.
모든 역에 표 판매기, 자동개찰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앞에 설명한 대로) 일본에서 최초로 정기권에 비접촉식 IC카드를 채용했습니다.
개찰이 특이한 점은 이미 알려드렸죠? 승차할 때 정기권 외 모든 승차권을 회수하며
표가 없는 상태에서 승차, 내릴 때에는 그냥 나가면 됩니다.
[사진1101: 미도리나카마치역에 정차 중입니다. 차내에서 바라본 주택가의 모습.
미도리츄오역 주변뿐만 아니라 나카마치 주변에도 주택가가 많습니다]
[사진1102: 미도리나카마치역 출발 전입니다.
철도 인프라와 주변 조화를 위해 선형도 많이 고민했을 겁니다]
[사진1103: 역 주변 공원에서 ‘주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하고 있네요]
[사진1104: 미도리구치에서 출발한 SRS 200형에는 달랑 1명……]
미도리나카마치를 출발, 종점을 향해 갑니다.
SRS는 전부 자동운전을 하고 있으며 운행 속도는 로프웨이, 케이블카보다는 빠르며
모노레일보다는 약간 느린 수준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사진1105,1106: 이번 편에 보여드리는 사진은 동영상 촬영을 하면서
‘멀티태스킹’을 한 결과물입니다. 이정도 찍은 것도 힘들었죠. ^^]
스카이레일은 철도노선 중에서는 운행이 비교적 빨리 끝나는데요,
운행이 끝난 후에는 세노역에서 점보택시로 22:25~00:30까지 6편을 운행합니다.
운임은 어른 300엔, 어린이 160엔이지만, 정기권 이용자는 어른 150엔, 어린이 80엔에
탈 수 있어서 SRS 대체교통기관으로 역할을 담당하고 있죠.
잠시 후 종점이자 출발 역인 미도리구치에 도착
[사진1107: 미도리구치역이 보입니다. 그 옆이 JR산요선 세노역]
[사진1108: 한바퀴를 돌아 내리게 되죠]
[사진1109,1110: 미도리구치역 플랫폼에서 바라본 주변 모습입니다.
세노역 주변에도 주택가가 밀집해 있는 상태입니다]
[사진1111: 위에 설명한 ‘심야 점보택시’ 안내입니다]
[사진1112: 사진의 인프라를 보면 모노레일이라 생각이 들지 않죠]
[사진1113: SRS 리포트를 통해 2006년도 수송실적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운행 합리화로 차량 주행 수는 줄이면서도~ 수입은 늘었습니다.
특히 정기권 수입이 전년대비 31% 증가했다는 부분은 입주가 늘었다는 의미도 있죠]
[사진1114: 여기는 미도리구치역과 JR세노역의 딱 중간입니다.
두 철도 사이는 개찰구가 완전히 분리되어 있습니다]
[사진1115: 미도리구치역 앞 주차장입니다. ‘Park-and-Ride’도 가능하도록 배려]
[사진1116: 미도리구치역에서 바라본 JR세토역입니다.
역 건물은 고가 위에 있고 선로는 지상에 있는 ‘다리 위 역’(Bridge-over station) 형태입니다.
(일본은 교상역이라 부름)]
마지막 동영상은 SRS의 전 구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진1120: SRS 미도리츄오~미도리나카마치~미도리구치 구간 운행 영상입니다.
이 영상을 찍으면서 이번 편 사진을 같이 찍었죠]
총 5편으로 SRS 테마여행기를 마칩니다.
사진1113에서 보셨겠지만, SRS의 성공 핵심은 입주민의 의지입니다.
입주를 한 사람들이 SRS를 정기형태로 많이 이용한다면 수입은 늘어납니다.
또한 SRS주식회사 입장에서도 안전을 토대로 운행을 합리화 하는 노력을
계속 하면 효율적인 운행과 수입증대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점을
2006년 수송실적을 통해 보여주고 있죠.
우리나라도 그렇고, 일본에서도 SRS와 같은 ‘독특한 인프라’는 새로운 시도입니다.
그래도 나름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을 했습니다.
철도가 발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었던 테마여행이었습니다.
다음 테마는 아직 정하지 못했습니다만, 결정되면 사진 정리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올리겠습니다.
‘하늘마을철도’ 스카이레일서비스 편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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