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나오미 '테츠코의 철학'] 토야마라이트레일: 노면전차로 ‘변신’, 다테야마를 비춘다
이번 기사는 JR노선을 노면전차로 바꿔서 성공적인 도시 활성화 케이스를 만든
토야마라이트레일을 야노나오미가 본 시각으로 쓴 기사입니다.
철도를 좋아하는 선배로부터 들은 것은 2005년입니다.
‘그 공사’란 토야마~이와세하마(富山~岩瀬浜) 사이를 잇는 JR토야마코선(富山港線)을
노면전차화 한다는 공사였죠.
1872년부터 계속된 일본철도의 역사 중에서도 좀처럼 볼 수 없는 공사였습니다.
제 눈에는 도로공사와 보선작업을 같이하는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그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니 어떤 노선이 될 것인지 기대한 기억이 있습니다.
공사가 끝나고 ‘토야마라이트레일(富山ライトレール)’이 달리기 시작한 것은 2006년 봄.
원래 JR노선이 노면전차로 변신한 것 만으로도 언론매체에 주목을 받았습니다.
토야마라이트레일은 ‘공설민영(公設民営)’이라 불리는 형태입니다.
토야마시가 시설유지와 보수 등을 지원, 토야마라이트레일 주식회사가 운영을 담당하죠.
역 시설과 차량은 Barrier-free입니다. 운행 편수 등을 늘리고, 막차시간을 연장하여
이용을 편하게 했고, 승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성과는 새로운 ‘도시 활성화’의 모델케이스로써 개업 후에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처음 탔을 때 인상적이었던 것은 여행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 중에서도 차량 앞과
차내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사람이 많았다는 점입니다. 작은 카메라를 든 손자와 같이 탄
여성은 “손자가 전차를 좋아해서 가끔 이렇게 타러 와요” 라며 웃으며 말했습니다.
이번 겨울에 갔을 때 즐거움을 느끼며 기념촬영을 한 사람들의 모습과 함께 눈으로
덮힌 다테야마 산악의 아름다움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출처: 1월26일, 아사히신문
다테야마 산악을 배경으로 지나는 토야마라이트레일의 모습입니다.
토야마라이트레일의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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