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 신칸센 500계: 2010년 봄에 도카이도신칸센에서 ‘은퇴’(퇴출이라는 표현이 '적당')
어떻게 보면 JR도카이가 ‘500계는 오지마!’라고 선언한 거라고 봐야죠.
500계 개발에는 JR도카이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500계가 왜 불편한지는 제 여행기 4.0 ‘500’에서 잘 설명해 놓았습니다.
다시 한 번 복습하면서 이 내용을 보면 이유를 알 수 있을 겁니다.
지금도 도쿄~하카타 간 노조미 중 500계는 하루 2왕복밖에 없습니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300km/h 영업운행을 실현한 신칸센 500계 차량이 2010년 봄에
도카이도신칸센(東海道新幹線) 구간(도쿄~신오사카)에서 모습을 볼 수 없을 것 같다.
개발한 JR서일본 개발자로부터 ‘오토코마에(男前): 사나이다운 모습’이라 불리는 Smart한
모습이었으나, ‘속도만 고집한 스마트함’이 오히려 흠이 되었다.
산요신칸센 구간(신오사카~하카타)은 계속 운행한다.
500계는 1997년3월, 산요신칸센 ‘노조미’로 데뷔했다.
히메지역(姫路駅)부터 서쪽으로는 당시 세계 최고 영업속도인 300km/h를 달성,
산요신칸센 구간의 평균 속도 242.5km/h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도카이도신칸센 구간에는 1997년11월부터 운행을 시작.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한 유선형의 선두차량과 차체는 철도 팬으로부터 인기를 모았다.
“특히 어린이들에 인기가 대단했죠. 사진 촬영에 운전대에 있는 것이 자랑스러웠습니다”
라고 운전경험이 있는 JR사원이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디자인이 원래부터 난점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선두차량 전체 길이
27미터 중 ‘코’ 부분이 15미터를 점유해서 좌석은 다른 차량보다 12석 적다.
이 때문에 다른 차량이 고장 났을 때 500계가 대체될 경우 지정석을 잡았는데 앉을 수
없는 승객이 나오기도 했다.
선두부분 객차는 출입문이 하나밖에 없는 것도 승객에 불편을 끼친 사항이었다.
“운영하기 나쁜 점이 도카이도 구간에서 ‘미움’을 받은 이유”라고 증언하는 관계자도 있다.
게다가 원통형의 차체는 특히 창쪽 승객에 ‘압박감과 협소함’을 느끼게 했다.
2007년7월에 등장한 최신 N700계 차량이 주거성을 중시한 것과 너무도 대조적이었다.
이러한 실험결과도 있다.
JR동일본은 도호쿠신칸센(東北新幹線)에 투입할 차세대신칸센(FASTECH)으로 500계와
비슷한 디자인도 실험한 결과 결국은 N700계와 비슷한 디자인을 채용했다.
터널에 들어갈 때 공기를 압축하는 정도가 N700계 계열이 약 10% 적고, 터널을 나올 때
나타나는 ‘쿵’하는 충격이 작기 때문이다.
도카이도, 산요신칸센 구간에서는 현재 주력인 700계가 91편성, N700계도 2011년까지
96편성이 만들어 지는 것에 비해 500계는 9편성이 만들어졌을 뿐이다.
이 중 5편성 2008년12월부터 산요신칸센 구간 각역정차 ‘고다마(こだま)’로 전환되었다.
도쿄~하카타 구간 ‘노조미(のぞみ)’로는 현재 하루 2왕복만 할 뿐이다.
출처: 1월26일, 아사히신문
여행기 4.0의 500계는 지금도 불편함을 안고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1: 선두부분이 너무 길어서 ‘슬픈’ 500계여……]
[사진2: 500계의 창측은 벽이 자꾸 나한테 다가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좁아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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