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th:토사쿠로시오철도, 2/28] 3. 3사 직통특급 남푸(2): 첫 운전교대, 만화열차의 ‘재미’ (노선설명-1)
오카야마를 출발한 특급 남푸1호는 세토대교를 건넙니다.
이 모습을 Full로 촬영한 동영상을 통해 감상하세요.
제가 여행기에 올린 동영상 중 가장 긴 내용일 겁니다. ^^
[사진741: 특급 남푸1호 첫 번째 운전사는 오카야마운전구 소속 이모토씨입니다]
JR서일본의 경우 예전에는 이름까지 표시했는데요, 2008년에는 성만 표시하고 있죠.
(이 모습은? 테마 여행기로 진행 중인 ‘산코선’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742: (나중에 얘기하겠지만) 열차통과를 방지하기 위해 새롭게 설치한 장치입니다.
다음 역이 정차역임을 알리는 장치. 불이 켜져 있죠? 정차하는 역은]
[사진743: 세토대교를 건넌 후 첫 번째 정차역인 코지마 역입니다]
코지마역이 JR서일본과 JR시코쿠의 경계 역이며 (관리는 JR서일본에서 합니다)
JR서일본과 JR시코쿠 운전교대를 합니다.
특급 남푸의 경우 JR서일본, JR시코쿠의 두 운전소, 토사쿠로시오철도까지
철도 3사의 운전사 총 4명이 운전을 합니다. (편도로만 4시간이 넘죠)
일본에서 직통운행을 할 경우 운전교대의 경계는 ‘칼같이’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사고 등 문제가 생겼을 경우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죠.
(여행기에서 보여드렸는데요) 오다큐의 ‘지하철 로망스카’ MSE의 경우는
요요기우에하라역에 ‘승무교대를 위한 정차’를 할 정도죠 (승객은 승, 하차 불가)
[사진744: 첫 번째 운전사 교대를 완료했습니다.
이제부터 JR시코쿠 다카마츠운전구의 스미요시 운전사가 담당합니다]
[사진745: 특급 남푸1호의 운전실 모습, 현재는 통과역이라 오른쪽에 있는 정차역 알림 램프가 꺼져 있습니다]
[사진746: ‘ECO-POWER 긴타로(桃太郎)’의 애칭을 가지고 있는 JR화물 EF210
직류전기기관차가 화물을 싣고 오카야마 방면으로 가고 있습니다]
EF210은 JR의 기관차에서 처음으로 애칭을 채택했는데요, 공모를 한 결과
‘오카야마기관구에 소속하는 에너지절약 대출력기관차’라는 의미에서
‘ECO-POWER 긴타로’라고 애칭을 붙였습니다.
[사진747: 잠시 후 도착하는 역은 우타즈입니다. 현재 시간은 07:30]
우타즈역 건너편 플랫폼에는 보기만 해도 즐거운 열차가 서 있었습니다.
[사진748: 맑은 날씨에 더욱 빛이나 보이는 앙팡맨열차 입니다.
(기술적으로 보면) 틸팅대차가 금방이라도 기울어질 것 같은 ^^]
[사진749,750: 2007년 여행에서 2007번 열차를 찍은 것도 행운이라고 할 수 있겠죠?]
2007년 여행기를 쓰다 보니 우리나라에서 ‘배워 간’ 시스템이 새롭게 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역 번호표시’입니다. (Station numbering)
[사진751: 젠츠지역 도착, ‘D’는 도산선(DosanLine)을 의미합니다.
수도권에서 지하철에 익숙한 승객이면 순간 도에이아사쿠사선으로? ^^]
[사진752: 다음 정차역인 고토히라에 도착, 역 번호표시에 따라 새롭게 붙인 것 같네요]
[사진753: 고토히라역 출발 후 약 22분을 줄기차게 달려 도착하는 역은 아와이케다]
[사진754: 이 버튼 아시죠? 출입문을 닫은 후 이상이 없을 경우 버튼으로 운전사에 통보]
[사진755: 출발할 때에도 항상 플랫폼을 확인합니다. 차장이 맨 앞에서 출입문 개폐를 하는 모습입니다]
여기서 특급 남푸가 지나는 주요 선로인 도산선(土讃線)에 대한 설명을 ‘다시’ 합니다.
사실 도산선 설명은 4년 전 여행기에서 했었는데요, 변경된 부분도 있고요.
도산선(土讃線 – ‘도산센’으로 발음)은 카가와현(香川県) 다도츠역(多度津駅)부터
코치(高知)역을 경유, 쿠보카와(窪川)역을 연결하는 JR시코쿠의 철도노선(간선) 입니다.
산키산맥(讃岐山脈)과 요시노가와(吉野川) 상류에 걸쳐서 시코쿠산지를 넘어 다도츠와
코치를 연결하고, 코치만(高知湾)의 내륙부를 지나 쿠보카와를 연결합니다.
국철시대에는 도산본선(土讃本線)이라고 불렸으나, 민영화 후 1988년에 JR시코쿠가
노선이름을 개정하여 도산선으로 이름을 변경 하였습니다.
▶노선 Data
-관할. 노선거리: 198.7Km
-JR시코쿠(제1종 철도사업자): 다도츠~쿠보카와 간 198.7Km
-JR화물(제2종 철도사업자): 다도츠~코치 간 126.6Km
-궤간: 1,067mm
-역 수: 시작, 종점 포함 60개
-복선구간: 전 노선 단선
도산선은 전철화, 비전철화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전철화 구간: 다도츠~고토히라 간 전철화, 고토히라~쿠보카와 간 비전철화
-폐색방식: 자동폐색식(다도츠~코치 간), 특수자동폐색식(코치~쿠보카와 간)
-구간별로 최고속도가 다른데요.
*120km/h: 다도츠~코치, 쿠사카~토사카모(日下~土佐加茂), 아소~오오노고(吾桑~多ノ郷),
로쿠탄지~니이다(六反地~仁井田) 구간
*110km/h: 코치~쿠사카, 토사카모~아소, 오오노고~로쿠탄지, 니이다~쿠보카와 구간
-최고 경사는 25퍼밀, 최소 곡선반경은 200m 입니다.
▶운행 형태
-전 구간에서 오카야마~코치.나카무라.스쿠모 간의 특급 ‘남푸’,
다카마츠~코치, 나카무라, 스쿠모 간의 특급 ‘시만토’가 운행하고 있으며
(토사쿠로시오철도까지 직통운행 합니다)
-코치~쿠보카와, 나카무라 구간에 특급 ‘아시즈리’가 하행 1편만 운행합니다.
*보는 것 자체가 레어입니다. ^^;
-고멘(後免)~코치 간에는 토사쿠로시오철도 아사선(고멘.나하리선)을 탈수 있습니다.
다음 편에 설명할 것을 남겨놔야겠죠? ^^
[사진756: 맑은 날 도산선은 고속으로 주행하는 열차 내에서도 ‘작품’을 만들 수 있죠]
[사진757: 다리 아래를 지나면서 곡선 구간을 고속으로 기울어져 달립니다]
[사진758: 저 정도면 ‘쵸메쵸메D’를 위한 코스로 적당하겠죠? ^^;]
[사진759: 직선 구간에서 ‘드리프트 모드’로 변신합니다.
(모 개그코너 버전) 틸팅열차 타 봤어요? 안 타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이번 동영상은 맨 앞에서 예고한 대로 ‘고생 끝에 보람을 가진’ 영상입니다.
[사진760: 세토대교를 주행하는 특급 남푸1호 선두에서 찍었습니다.
코지마역에 도착까지 10분30초의 긴~영상을 감상하세요.
당시 카메라: 현재도 사용 중인 DSC-H2]
도산선의 멋진 풍경은 계속 됩니다.
*원래 테마가 토사쿠로시오철도 구간이지만, 그 부분만 보기에는 너무 빠르고,
2004년 도산선 여행기는 저녁시간이라서 도산선 여행기를 겸하게 되었습니다.
'[Train Destiny]' 카테고리의 다른 글
[4th:토사쿠로시오철도, 2/28] 4. 3사 직통특급 남푸(3): 날씨가 좋으면 환상, 폭우에는 도참선(노선설명-2) (0) | 2009.01.01 |
---|---|
[12/27~31] 티저입니다. ^^ (0) | 2008.12.26 |
[4th:토사쿠로시오철도, 2/28] 2. 3사 직통특급 남푸(1): '아침식사' [발권에 대해] (0) | 2008.12.24 |
[4th:토사쿠로시오철도, 2/28] 1. 오카야마역에서 '남쪽 바람'을 기다리며 (0) | 2008.12.22 |
[3rd:NT라이너, 6/15] 7F. 도쿄도교통국 스스로의 경쟁 속에서 (NT라이너 vs. 버스) (0) | 2008.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