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편(6/8, 3일차) - 전철화 ‘근성 로컬선’(4): 산속으로 들어가는 전철(운행형태-1)
단선으로 들어간 이이다선 구간을 달리고 있습니다.
운행형태로 보면 승객이 가장 많은 ‘히가시미카와’ 지구입니다.
제목에 있는 대로 운행형태 설명을 나눠서 합니다.
이이다선 운행형태는 크게 세가지로 나뉘는데요,
각 편마다 형태를 설명하겠습니다.
이이다선은 특급도 운행하는 로컬선입니다. 그러나 그 특급이 모든 구간을 운행하진 않죠.
특급 ‘이나지(伊那路)’가 토요하시~이이다(豊橋~飯田) 구간을 하루 2왕복하며,
특급이 운행하지 않는 이이다~타츠노(辰野) 구간은 쾌속 ‘미스즈(みすず)’가 운행합니다.
*산인선을 운행하는 관광열차 ‘미즈즈시오사이’와는 표기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미스즈시오사이: みすゞ潮彩// 미스즈: みすず
61편에서 설명했지만 츄오선 카미스와(上諏訪)를 출발, 7시간이 넘는 운행을 하는
보통열차도 있으나, 대부분 구간운행을 하며 세 지역으로 구분합니다.
1. 토요하시 근교인 히가시미카와지구(東三河地区) – 이번 편에서 설명
2. 혼나가시노~츄부텐류(本長篠~中部天竜)를 경유, 텐류쿄까지(天竜峡) 운행,
3개 현을 거치는 산엔난신(三遠南信)
3. 이이다(飯田), 이나(伊那) 주변의 한이(飯伊)지구
이렇게 3개 구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이다선 주변에 도로가 정비되기 전까지는 1960년대~1980년대에 신주쿠, 나가노,
나고야 각 지역에서 직통급행열차가 운행했으나, 츄오자동차도로(中央自動車道) 개통 후
고속버스가 운행하면서 열차 이용이 급감, 결국 폐지되었습니다.
이번 편에는 1번 지구인 히가시미카와 지구를 설명합니다. (토요하시~혼나가시노)
-히가시미카와 도시 구간인 토요하시~혼나가시노 구간은 30~1시간에 1편 운행 외에
토요하시~토요카와 구간운행 열차가 15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이이다선에서는 가장 승객이 많은 구간이며 새해에 토요카와 등에 참배객을 위한
열차도 임시로 운행합니다.
-한때는 도카이도선과의 직통운행도 했으나, 2006년10월 개정으로 모든 이이다선
열차가 토요하시 출발, 도착으로 조정되었습니다.
[사진1221: 토요하시에서 멀어질수록 건물의 모습은 점점 보기 힘들어집니다]
[사진1222: 토리이역 도착, 1면1선의 전형적인 단선구조 역입니다]
[사진1223,1224: 대합실과 외부에 화장실도 갖추고 있는 역이죠]
[사진1225: 나가시노죠역 도착, 예전 호라이지철도 시대에는 나가시노코죠(長篠古城址) 역이었으나,
1943년 국유화 되면서 현재 역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진1226: 나가시노코죠 역에서 승객에 승차권을 받기 위해 차장이 플랫폼에]
[사진1227: 역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토요하시행 119계가 반대 선로에 있네요]
위 열차는 교행같아 보이지만, 교행이 아니고, 이 역에서 첫 출발(시발) 열차입니다.
이 역이 바로~혼나가시노 역입니다.
[사진1228: 혼나가시노역 도착, 반대쪽에 있는 열차는 언제 출발할까요?]
혼나가시노역에는 특급 ‘이나지’도 정차합니다.
[사진1229: 혼나가시노역은 역무원이 있습니다. (야간에는 무인역)
역 이름이 시대에 따라 좀 변한 역이기도 합니다]
1923년 개업 당시 호라이지철도 호라이지역(鳳来寺駅)이었으며,
1929년 호라이지구치역(鳳来寺口駅)이었다가
1943년 국유화와 함께 혼나가시노역이 되었습니다.
*호라이지 절을 가려면 이 역에서 버스로 약 8분 정도 걸립니다.
혼나가시노를 출발한 열차는 제2지역인 ‘산엔난신지구’를 달립니다.
이이다선은 노선길이가 긴 만큼 구간마다 승무원 소속도 다른데요,
-토요하시운수구
*운전사는 토요하시~텐류쿄, 차장이 토요하시~텐류쿄 담당
단, 특급 이나지의 경우는 이이다 까지
-이나마츠시마운수구
*운전사, 차장 모두 텐류쿄~타츠노 구간을 맡습니다.
[사진1230: 이이다선 주변 모습은 시내만 벗어나면 전형적인 로컬선입니다.
디젤차량이 아니라서 달릴 때에도 정숙한 편이죠]
[사진1231: 섬식 플랫폼, 1면2선의 미카와오노 역입니다]
[사진1232: 차내 소독확인표가 있네요. 2008년5월10일에 토요하시운수구에서 소독했다는 확인도장 꾹~ ^^]
[사진1233: 주변에 있는 목재소를 지나]
[사진1234: 유야온센역에 도착했습니다.
케이블TV ‘Channel J’에서 이이다선 시리즈를 보신 분이라면 이 역을 봤을 겁니다]
유야온센역도 숨겨진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특급열차도 정차하죠.
1300년대에 유야온센이 생겼다고 합니다.
1943년 국유화 때 유야역(湯谷駅)이 되었고,
1991년 JR도카이가 승계한 지 4년 후에 유야온센역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사진1235: 유야온센역에 내리는 승객의 승차권을 받기 위해 차장이 ‘뜁니다’
이이다선 운행하는 동안 차장은 잠시도 쉴 틈이 없었습니다]
[사진1236: 미카와마키하라역 도착, 이 지역의 유일한 교통수단은 철도입니다]
미카와마키하라~이케바(三河槙原~池場) 구간에는 버스 등의 교통기관이 아예 없어서
이이다선이 유일한 교통수단입니다.
[사진1237: 다음 역을 향해 달리는 이이다선 119계. 옆에 빨간색으로 된 다리를 지나]
[사진1238: 카키다이라역에 도착, 1943년 국유화 때 폐지되었다가
1950년에 재개업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1239: 카키타이라역 대합실입니다. 이 역도 승객이 워낙 적어서
토요하시로 가는 보통열차 일부가 슁~ 통과하는 역입니다]
이번 동영상은
[사진1240:
1. 운전사가 출발 전 확인하는 모습입니다. one-man 운행은 아니지만, 뒤도 확인
2. ^^ 역에 정차 후 출입문은 이렇게 닫습니다. ^^]
다음 편에서 이이다선 운행형태 두 번째를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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