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n Destiny]

[2nd:산코선, 6/8] 7. 근성노선 여행: 산따라 강따라 ‘절반지점’ 도착(2006 산코선 장기운휴)

CASSIOPEIA_daum 2008. 11. 30. 00:21

[2nd:산코선, 6/8] 7. 근성노선 여행: 산따라 강따라 절반지점도착(2006 산코선 장기운휴)

 

산코선의 중간지점이라 할 수 있는 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때부터 약간 힘들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정신 바짝 차리고 GoGo~

 

 

[사진421: 오른쪽 위에 일급하천 고노카와라고 써 있죠?

  산코선 노선을 지도로 찾을 때에는 고노카와만 찾아도 됩니다]

 

 

[사진422: 벌목한 나무들이 쌓여 있습니다.

얼핏 봐서는 선로 쪽으로 넘어올 것 같은 불안한 느낌도 듭니다]

 

 

[사진423: 힘겹게 여기까지 왔습니다. 산코선 운행의 분기가 되는 역이죠]

 

 

[사진424: 산코선 하마하라 역입니다. 운전석 안에 있던 시각표가 여기까지 있었죠]

 

고츠 출발 후 하마하라역이 딱 50.1km 지점입니다.

전체 노선길이가 108.1km니까 절반 정도를 온 셈입니다.

 

하마하라(浜原)역은 산코선의 업무상 주요 역 기능을 합니다.

예전 산코키타선(三江北線)의 종착역이기도 했죠.

사진423에서 보셨죠? 상대식 22선으로 중요한 역할임에도 무인역입니다.

고츠~하마하라 구간, 하마하라~미요시 구간으로 열차가 출발, 도착이 많습니다.

기능적으로는 중요한 역이지만, 2004년 승객 수를 보면 10명이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사진425,426: 하마하라역에는 5분을 정차합니다. 그 사이에 운전사가 잠시 이동]

 

 

 

[사진427,428: 제가 탄 키하120-309 2006년 장기운휴 때 갇히진 않은 차량이네요.

(? 이건 무슨 의미?)]

 

정차하는 동안 하마하라역과 하나되는 시간

 

 

[사진429~434: 하마하라역의 모습들을 담았습니다. 산코선 전 구간 개통기념과 함께~

열차 운행도 좌절이죠 ^^; 고츠방면 5, 미요시 방면 4]

 

하마하라역에 정차하는 동안, 2006년에 장기 운휴를 기록했을 당시를 설명하겠습니다.

만약 이 장기운휴가 없었다면 2007년 여행일정에 이 노선이 들어갔을 겁니다.

운행불통으로 인해 더 문제가 되었던 것이 갇혀있었던차량을 빼내는일이었죠.

-일정에 따라 마치 키하120 구하기프로젝트를 볼 수 있습니다. ^^;

 차량을 계속 방치하면 문제가 커지니까요.

 

20067월 집중호우 영향으로 719일부터 산코선 모든 구간이 불통되었습니다.

고츠혼마치~이와미마츠바라 구간 38개 지역에서 토사유출 등이 일어났죠.

선로 주변 경사면도 균열이 발생, 당장 복구 자체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20061012일부터 고츠혼마치 부근부터 복구공사를 시작했으며 12월부터

하마하라역 남쪽 부분 복구를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하마하라~미요시(浜原~三次) 구간 부분개업이 1215일로 결정되었으며

129일부터 DE10 기관차에 의한 시운전을 시작했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해 꼼짝 못했던 하마하라역에 유치되어 있던 키하120-316 1213일에

DE10에 견인되어 이동했으며 또한 부분개업에 맞춰 키하120-315 319가 신야마구치,

(新山口), 히로시마(広島)를 경유, 미요시까지 회송되었습니다.

 

20061215, 고츠~하마하라 구간은 열차를 대신해서 버스를 운행했습니다.

하마하라~미요시 구간은 임시 운행시간표를 편성하여 운행을 시작했죠.

 

2007112, 고츠혼마치 부근 복구공사를 마침에 따라 이와미가와고에역에

유치되어 있던 키하120-312 DE10에 견인되어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20073월말까지는 토사유출의 중심이었던 계곡 쪽 공사를 했으며 선로부분

복구공사도 최종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511, 노선 내 마지막까지 남아있었던 키하120-308이 옴바라역(乙原)에서 DE10으로

견인, 요나고까지 회송되었습니다. (경유노선: 미요시 경유, 게이비선, 하쿠비선)

 

516, JR서일본이 고츠~하마하라 구간 운행재개 발표가 있었습니다.

운행재개는 616일부터, 11개월만의 운행재개가 되었죠.

616일 고츠~하마하라 구간 운행재개를 했으며 이와미카와모토(石見川本), 고츠역에서

행사도 열렸습니다. (마치 새로운 노선 개통한 듯한 기쁨이 있었겠죠)

영업재개에 맞춰 시각표 개정을 해서 이른 아침 이와미카와모토 →고츠 운행과

막차인 고츠 →이와미카와모토가 폐지, 이와미카와모토 →하마하라 구간의 토요일 시각표는

평일 시각표로 통합되었습니다.  또한 하마하라에서 첫 출발하는 열차는 하마다행이 되고,

시간도 앞당겨져서 츠노즈역(都野津)과 가까운 고츠고등학교 학생들이 편리해졌죠.

 

 

[사진435: ‘ハタ는 하마다철도부(浜田鉄道部)를 의미합니다. 요나고지사가 관할하죠]

 

하마다철도부가 산코선 전체 차량 및 승무원을 관할합니다.

 

 

[사진436: 운전실 위에는 당월 시각표 책자가 있습니다]

 

 

[사진437: 이제부터 산코선 파트2를 시작합니다. 하마하라부터 미요시까지]

 

 

[사진438: 호리에 운전사가 출발 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 역은 사와다니]

 

 

[사진439: 승무원의 경우 연계와 운행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업무용 핸드폰

  사용하는 경우가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번 동영상은

 

 

[사진440: 산코선의 절반, 하마하라역에 도착하는 모습입니다. (HD영상)

  자동안내방송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요시행은 특이하게 오른쪽으로 정차]

 

예전 산코미나미선이었던 구간을 다음 편부터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