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편(6/7, 2일차) – 긴테츠의 ‘자존심’ UL’더하기’(3): ‘파란리본’에 빛나는 간판특급(특이한 운전교대)
K나고야에서 K난바를 가는 ‘메이한특급’ 어반라이너-플러스로 이동 중입니다.
[사진961: 나바리역 도착, 긴테츠오사카선 역이며 차량기지가 있습니다.
(나바리검차구 나바리차고[名張検車区名張車庫])]
이후 사진은 몇 개 없습니다. 한 밤중에 사진 찍기가 쉽진 않죠.
긴테츠의 간판특급 21000계 ‘어반라이너-plus’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먼저 보시고,
http://cafe.daum.net/jtrain/hgn/30
제 보조설명을 보시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겁니다.
데뷔 당시에는 그냥 ‘어반라이너(URBAN LINER)’였는데요, 이후 리뉴얼을 진행했으며
지금은 어반라이너-플러스(Urban Liner plus)로 부르고 있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21020계
‘어반라이너-넥스트’와 함께 긴테츠의 간판특급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죠.
어반라이너 시리즈도 오다큐와 비슷하게~ ‘블루리본상 킬러’입니다.
21000계 어반라이너가 1989년에, 21020계 어반라이너-넥스트가 2003년에 각각
블루리본상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차량에 각별한 집중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죠.
21000계는 긴테츠의 기존 특급차량 이미지를 바꾸었죠. 긴키샤료(近畿車輛) 디자인 팀이
많은 방안을 도출한 끝에 유선형의 비관통타입 선두부분으로 참신한 디자인을 제작했죠.
21000계는 현재 어반라이너-플러스로 리뉴얼 했는데요,
데뷔 이후 간판열차로 활약했으나, Barrier-free에 대응을 하지 않았고, 좌석도 디럭스카를
포함한 간이 리클라이닝 방식으로 이후 제작한 신형차량에 비해 뒤떨어졌습니다.
그래서~ 21020계에 준하여 리뉴얼을 실시했죠.
개조 내용은 21020계에 버금가는 설비를 했으나, 편성정원은 4명 많습니다.
또한 기존 차량을 개조하는 과정에서 일부는 ‘dead space’가 존재합니다.
ULP의 승무원은 메이한 갑특급(Non-stop 특급) 은 기본적으로 츠루하시(鶴橋),
우에혼마치(上本町) 외에는 무정차이기 때문에 승무원 교대는 없으나, 주행 중에
차내에서 운전사 교대를 합니다. (이것도 좀 특이하죠?)
일반적으로 전차는 운전사-차장이 한 조로 되어 있으나, 메이한 ‘갑특급’에 한하여
운전사와 운전사로 한 조를 이룹니다.
이 경우 이세나카가와역(伊勢中川駅) 구내노선을 통과할 때, 차내개찰 후 선두차량으로
이동하는 ‘운전사’와 차장업무를 맡을 ‘운전사’가 교대합니다. ^^
K난바~이세나카가와 간은 다카야스열차구(高安列車区) 운전사가,
이세나카가와~K나고야 구간은 토미요시열차구(富吉列車区) 운전사가 운전을 맡습니다.
운전사 교대를 위해 운전석 옆에는 보조석이 설치되어 있죠.
[사진962: 야마토야기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탄 열차는 ‘을특급’이라 야마토야기도 정차.
나라현 카시하라시의 중심 역입니다. 카시하라선이 분기하는 역이죠]
차장 안내방송에서는 ‘야마토야기, 야기데스’라고 안내합니다. (동영상에서 확인해 보세요)
약 25분을 달린 후 오사카 지역으로 들어 왔습니다.
[사진963,964: 잠시 후 우에혼마치에 도착합니다. 내릴 문은 진행방향 오른쪽.
어반라이너-플러스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에혼마치 출발 후 도착하는 역이 종점인 K난바입니다.
자동방송 및 차장안내에서는 그냥 ‘난바’라고 안내합니다.
[사진965,966: K난바역 도착 안내입니다. 우에혼마치와 마찬가지로 그냥 ‘난바’로 안내]
[사진967: 일반석 승객이 모두 내렸습니다. 간접조명을 써서 눈이 편안합니다]
[사진968: 긴테츠난바 라는 역 이름도 2009년3월까지 볼 수 있죠.
한신난바선이 개통 후 긴테츠나라까지 직통운행을 시작할 때 ‘오사카난바’로 이름이 바뀝니다]
[사진969: 잘 보이지 않지만, 도착하자마자 행선막이 열심히 돌아갑니다]
[사진970: 21000계 ULP는 회송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운행은 없죠]
나고야, 미에 지역 ‘관광모드’ 일정을 마치고 오사카에 왔습니다.
다른 곳을 볼 여유도 없이 JR난바역으로 이동합니다.
[사진971: 긴테츠 간판특급 21020계 어반라이너-플러스와 광고를 겹쳐 놓았네요.
긴테츠 광고에서 빠짐없이 등장하는 여성은 다케시타케이코(竹下景子) 입니다]
일본에서의 이미지는 우리나라의 ‘김혜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차분하고 다정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여배우입니다. (실제로도 나이가 많죠. 1953년생)
드라마, 버라이어티, 영화, 라디오, 광고 및 TV애니메이션 성우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사진972: KIRIN 캔커피 ‘파이어~^^’]
[사진973: 일본 내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이토엔 ‘오차’]
[사진974: 제가 서 있는 쪽으로 동쪽출구 나가는 곳이 있습니다.
3번 플랫폼은 하차 전용이므로 승차할 열차가 없습니다]
위 사진에서 K난바역을 출발하는 열차는 딱 3편 남았습니다. (각역정차만 남았죠)
[사진975: 막차만 남은 K난바
역 개찰구는 이제야 쉴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진976: 출구전용 개찰구입니다. 저는 패스를 보여주면서 통과]
이렇게 해서 2일차 긴테츠레일패스 이용 여행을 종료합니다.
패스는 무려 ‘4일’이나 남아 있지만, 쓸 일이 없죠. (아쉬워라)
이제 숙소 이동을 위해 JR난바로 이동합니다.
사실 당시에 힘이 들어서 그냥 돈 주고 오사카지하철 미도스지선을 이용할 생각도 했으나,
약 6분 후면 ‘그 패스’를 시작할 수 있어서 이동을 하기로 했죠.
[사진977,978: K난바에서 오사카지하철, 난카이전철로 이동은 가깝습니다만……]
[사진979: 사진971에서 여배우 설명을 했습니다. 긴테츠 특급 이세시마라이너의
살롱시트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실제로도 굉장히 크죠.
마와량세 티켓 광고입니다. 2명, 4명 단위로 갈 때 살롱시트를 이용할 수 있죠]
다음 편까지 ULP 동영상이 이어집니다.
[사진980: 긴테츠 210000계 메이한특급 어반라이너
1. 쿠와나역 도착 안내
2. ‘츠’역 도착 안내
3. 야마토야기역 도착 안내입니다]
난바에 늦게 도착하니까 JR Pass가 자동으로 ‘시작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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