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st:이와이즈미선, 4/13] 11. 극악노선의 첫 열차(4): 예전 SL운행의 흔적을 뒤로하고 종점에

[1st:이와이즈미선, 4/13] 11. 극악노선의 첫 열차(4): 예전 SL운행의 흔적을 뒤로하고 종점에

 

오시카도 역을 지나 이와테오카와역도 지나갔습니다. 산악노선의 ‘절정’은 통과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열차가 달리기에는 만만치 않은 경사와 급커브의 연속입니다.

 

 

[사진201: 맑은 날씨 속에서 달리고 있는 이와이즈미행 열차]

 

 

 

[사진202,203: 강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왼쪽 커브를 돕니다]

 

 

[사진204: 헛~이와이즈미선에 복선? ^^ 이와이즈미선의 역사를 말해주는 시설이 오른쪽에 있습니다]

 

바로 아사나이 역입니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에 있는 시설이 예전 화물을 운송하던

증기기관차(SL)에 물을 공급하던 급수탑이 지금도 남아 있으며 목조 역 건물도 있습니다.

 

 

[사진205: 아사나이역에 도착. 지금은 1면1선이지만, 예전에는 교행설비도 있었습니다]

 

 

[사진206: 주변에 주택도 꽤 있습니다.

이와이즈미선 역 주변에서 이렇게 주택을 많이 볼 수 있는 역은 몇 되지 않습니다]

 

 

[사진207: 국철시대 역명판이 붙어 있는 역 건물입니다]

 

승객 몇 명이 아사나이역에서 승차했습니다. 사람이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

열차는 다시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사진208,209: 험한 산속과 터널을 지납니다]

 

 

[사진210: 앞에 주택이 보이네요, 다음 정차역과 가까운 곳입니다]

 

 

[사진211: 니쇼이시역에 도착했습니다. 1972년에 개업했죠.

여기까지 이와이즈미선이 들어온 때는 30년 조금 넘었습니다]

 

 

[사진212: 역 주변에는 초등학교와 모리오카까지 가는 정기버스가 운행 중입니다]

 

이제 열차는 종점인 이와이즈미를 향해 출발.

사진으로 찍진 않았지만, 승객은 저를 포함 5명이었습니다.

 

 

[사진213: 차장의 안내방송과 함께 내린 종점, 이와이즈미 역입니다.

  오전 출발 첫차로 이와이즈미선을 완승했습니다]

 

제가 이와이즈미역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은 단 8분! 입니다.

8분 내로 여행기로 올리는 사진을 다 찍었죠. 실제로는 5분도 안 되었습니다. ^^

지금 여행기는 이와이즈미선만 보여드리는 거지만, 이후 카마이시선, 키타카미선으로

이어지는 도호쿠 지역 ‘약간 하드한’ 여행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열차를 놓치면

일정을 전면적으로 수정이 불가피했죠.

승무원에 JR East Pass를 보여준 후 재빨리 이와이즈미역으로 나갑니다.

 

 

[사진214: 천연동굴인 류센도를 비롯해서 관광자원이 이와이즈미역 주변에 많습니다]

 

이와이즈미역은 JR이와이즈미역의 종착 역입니다.

213번 사진을 보면 플랫폼이 섬식같이 보이지만, 역 건물 쪽으로 선로는 없습니다.

여기에서 오모토역까지 연장하려는 계획이 있었지만, 실행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오모토역(小本駅)은 현재 산리쿠철도 키타리아스선(三陸鉄道北リアス線) 역입니다.

 

모이치역 관리의 간이 위탁 역이라 매표소도 있으며 JR버스도호쿠(JRバス東北)로 모리오카까지 가서

도호쿠신칸센을 이용하는 승객을 위해 모리오카에서 센다이, 오미야, 도쿄까지 편도승차권과

신칸센 지정석특급권을 발매하고 있습니다.

이와이즈미선 운행 패턴에 맞춰서 일부 낮 시간에는 근무하지 않죠.

역 건물 2층에는 이와이즈미쵸 관광협회, 상공회 등이 있습니다.

 

일본 천연기념물인 류센도(龍泉洞)와 가장 가까운 역이지만, 열차 편수가 별로 없어서

이 역을 이용하는 관광객은 ‘없다고 봐도 될 정도’ 입니다.

(대부분 관광객은 모리오카 등에서 버스를 타고 옵니다)

 

 

[사진215: 이와이즈미역 건물 크기는 상당합니다. 건물 1층에 소방서도 있거든요]

 

 

[사진216: 이와테오카와역에서 본 버스입니다. 이와이즈미선 주변을 운행합니다]

 

 

[사진217: 산이 병풍같이 느껴집니다. 그 아래로 주택가가 펼쳐져 있죠]

 

 

 

[사진218,219: 이와이즈미역 앞에 있는 기념비. 역 1층에는 소방서가 있습니다]

 

이와이즈미역의 모습은 다음 편까지 이어집니다. 8분 내로 열차를 타야 하니까요.

 

이번 동영상에는 사진으로는 표현할 수 없었던 ‘비경역’ 도착 모습을 담았습니다.

 

 

[사진220: 이와이즈미로 가는 첫 열차입니다.

  1. 이와이즈미선 주행을 동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약 4분 정도)

  2. ‘비경역’ 오시카도에 도착하는 키하110]

 

다음 편에서 이와이즈미역의 안쪽을 보여드리고 출발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