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6_山:iN:열차여행]

[LINIMO, 6/7] 3편 - ‘매트릭스 열차’ 리니모(3): 최첨단의 ‘로컬선’으로……

CASSIOPEIA_daum 2008. 7. 17. 08:23

[LINIMO, 6/7] 3– ‘매트릭스 열차리니모(3): 최첨단의 로컬선으로……

 

리니모로 야쿠사역에 온 후 다시 후지가오카역으로 돌아갑니다.

아이치칸죠철도를 이용한다면 나고야까지 시간 맞추기가 불가능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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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61: 토지시료칸미나미역에 정차 중입니다. 노란색을 바탕으로 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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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62: 개업 당시 반파쿠카이죠역(万博会場駅) 이름으로 개업했던

  아이.지큐하쿠키넨코엔 역입니다]

 

리니모가 만국박람회와 함께 개업했을 때에는 주요 역의 플랫폼은 관람객 규모에

대응하도록 증설했었습니다. 이 역도 6개의 플랫폼을 가지고 있었죠.

이 역은 중간 역 중에서 유일한 유인 역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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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63: 우리나라와 표기 스타일에 있어서 확실히 차이를 보입니다.

  아마 우리나라 같았다면 ‘Earth Science Memorial Park’라고 붙였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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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64,165: 지금은 축소가 되었지만, 만국박람회 당시에는 큰 규모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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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66,167: 주변에 관람차도 있습니다. 약간 허허벌판인 느낌이 없지는 않지만……]

 

이번 편이 리니모의 설명 내용 중 마지막이 되겠네요.

리니모라는 애칭이 Main이 되어버린 토부큐료선 설명입니다.

(운영회사인 아이치고속교통 설명도 곁들여서 ^^)

 

토부큐료선(東部丘陵線)은 아이치현(愛知県) 나고야시 후지가오카~토요타시 야쿠사역을 잇는

아이치고속교통(愛知高速交通)의 자기부상식 철도노선입니다.

애칭은 리니모(リニモ)’인데요, 애칭이 거의 정식 노선이름으로 굳어졌습니다.

 

-노선거리: 8.9km (건설거리는 9.15km)

-방식: 상전도흡인형 자기부상식(常電導吸引型磁気浮上式, HSST)

*HSST: High Speed Surface Transport

-9개 역, 전 구간 복선, 최고속도는 100km/h

 

HSST 방식으로는 일본 최초의 상업용 자기부상식철도입니다.

HSST 인프라스트럭처 정비에는 기존 중용량(대용량의 전 단계) 수송을 대표하는 모노레일,

신교통시스템 이상의 투자가 필요하나, 지금까지의 차량과는 다르게

-전동기와 차 바퀴가 없기 때문에 소음, 진동이 적으며

-차 바퀴가 공전하는 위험도 없어서 가, 감속과 등판 성능이 우수하고

-고무타이어 방식보다 조용하고 승차감이 좋으며 최고속도도 높이는 등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168~170: 리니k모 차내 모습입니다.  운전대는 무인운전이므로 덮여있고요,

  맹인을 위한 점자로 된 차량안내도 붙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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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은 항상 떠 있는 상태이며 (때문에 제목이 매트릭스였습니다. ^^)

정차 중에는 기계식 브레이크에 의해 정지합니다.

출입문이 닫힌 후 출발 시 소리가 나는데요, 기계식 브레이크 해제하는 소리입니다.

(동영상을 보면 출발 전에 소리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리니모는 기존 바퀴방식은 아니지만, 궤도법에 근거하여 궤도로 특허를 받았으며

2005년에 개최한 아이치 만국박람회 전시장 Access 노선으로 건설되었습니다.

박람회 폐막 후는 나고야시영지하철 히가시야마선(東山線)과 아이치칸죠철도선과 연계하여

나고야시내와 토부큐료지역을 잇는 지역수송노선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후지가오카역 부근은 지하로 되어 있으며 하나미즈키도오리(はなみずき)역부터

지상으로 나와서 계속 고가로 되어 있습니다.

 

리니모에서는 ATO(Automatic Train Operation)에 의한 무인운전을 채용했으며 안전을 위해

모든 역이 밀폐형 스크린도어로 되어 있습니다.

-지하구간인 후지가오카~하나미즈키도오리 구간과 막차에 한해 승무원이 탑니다.

 

각 역의 개찰구, 출구 표시는 한글, 일본어, 영어, 중국어 외에도 포르투갈어로 안내합니다.

*포르투갈어 표시는 상당히 특이한데요, 실제로 나고야시영지하철에서도 주요 역에서는

 우리나라말 안내와 함께 낯선 발음의 포르투갈어방송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최고속도는 100km/h로 종점까지 17분에 연결합니다.

마지막 열차만 아이.지큐하쿠키넨코엔(.地球博記念公園)으로 가는 열차이며

후지가오카~야쿠사 간 운행합니다.

평일, /휴일 모두 낮 시간대에는 10분 간격이며 RH 7분 간격 패턴이죠.

 

-200110: 후지가오카~야쿠사 간 부상식(浮上式)철도로 궤도법 특허

-20053: 후지가오카~반파쿠야쿠사 간 개업

-20064: 만국박람회 종료에 따라

 반파쿠카이죠역(万博会場駅) →아이.지큐하쿠키넨코엔역으로,

 반파쿠야쿠사역 → 야쿠사역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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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71: 사진 각도가 위에서 찍은 느낌이죠? 차내에서 찍었는데도 이 정도입니다.

  리니모의 선형을 보면 기존 바퀴식 철도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구배와 커브를

주행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프라스트럭쳐인데도 승차감 및 소음은 기존 철도에 비하면 없는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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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72,173: 자주색 바탕의 코엔니시역입니다.

색깔과 역 이름만 다르고 모든 역은 붕어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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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74: 코엔니시역 출발 전의 리니모 선로 모습입니다.

  오른쪽으로 상당한 수준의 커브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철도 노선이었다면 이런저런 소음이 승객을 맞이할 겁니다. ^^]

 

공중에 떠다니며곡선부분도 아무렇지 않게 통과할 수 있는 HSST의 장점이죠.

 

추가로 리니모를 운행하는 아이치고속교통(Aichi Rapid Transit Co., Ltd)

만국박람회 종료 후에도 계속 운영하는 것을 전제로 아이치현 등의 출자에 의한

3섹터 방식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주요 주주를 보면 아이치현이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는데요,

나고야철도(메이테츠) 14%가 넘는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니모의 과다한 초기투자액( 880억엔)과 함께 기존 철도와의 직통운행이 아예 불가능하며

또한 두 후지가오카역 연계가 좋지 않습니다. (히가시야마선은 지상, 리니모는 지하)

이러한 점 때문에 박람회 후 이용은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을 했으며 그 예상은 안타깝게도

정확히 맞는 상태입니다. (때문에 제목에 첨단의 로컬선이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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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75,176: 도착한 역은 게이다이도오리 역입니다. 아이치현 예술대학이 있으며,

  자동차를 좋아하는 분이면? 이곳에 도요타박물관이 있습니다]

 

부 역명이 아예 도요타박물관 앞으로 되어 있죠.

http://www.toyota.co.jp/Museum/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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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77: 역 근처에 있는 톨게이트입니다. 우리나라는 안녕통과가 있죠? ^^;

  일본은 ETC라고 부릅니다 (Electronic Toll Collection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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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78,179: 리니모의 역 이름은 긴 편입니다. 이번 역은 나가쿠테코센죠.

  역 근처에 하라치과가 있네요 ^^]

 

역 이름 그대로 이곳 주변에서 예전에 전투가 있었습니다.

관심 있는 분은 나가쿠테 전투를 찾아보세요~

 

이번 동영상은 야쿠사역에서 출발하는 모습부터 많은 내용을 쥐어 짰습니다

이 동영상에 대한 에피소드 하나~ ^^;

 

(혹사시킨) 카메라가 리니모 안에서 약간의 말썽을 일으켰죠.

별 수 없이 초기화로 해결을 봤는데, 동영상 설정도 초기화되어 15frame/s

찍은 것을 조금 지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들어가 있는 내용 중에서 첫 번째 동영상이 그 주인공입니다. ^^;

 

[사진180: 토부큐료선 리니모 주행입니다.

  1. 리니모 차내안내 LED 입니다.

  2. 후지가오카를 향해 출발 (제목에 오해의 소지가 ^^)

  3. 아이.지큐하쿠키넨코엔역 도착 안내 (제목의 귀차니즘이……)

  4. 게이다이도오리 도착장면을 안내방송과 함께 담았습니다]

 

다음 편에서 리니모편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