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9편(6/14, 6일차) - ‘잔물결’을 일으키며 도쿄만 연안을 달린다(케이요차량센터+)
지금까지 쓴 여행기가 총 4개 시리즈인데요, 여행기 4.0을 제외하면 7일차(금요일)은
출발부터 전시회 관람, 그리고 도쿄 도착까지의 경로가 거의 동일합니다.
(여행기III에서 잠시 소가 쪽으로 간 것을 제외하면 케이요선 이용 패턴까지 같습니다)
그 여행기들을 비교해 보시면 특급열차의 변화된 부분을 알 수 있는데요,
이제 이용할 특급 사자나미(잔물결이라는 의미)도 예전에는 두 종류로 운행 했었습니다.
-E257계500번대로 운행하는 특급 사자나미와
-‘BVE' 255계로 ‘운행했던’ 뷰-사자나미가 그것이죠.
현재는 ‘뷰-사자나미’라는 이름은 없어지고, 사자나미로 통일되었습니다.
이번에 타는 사자나미는 E257계500번대 입니다. 255계와 다른 점이라면 그린샤가 없죠.
[
사진4321: E257계500번대 특급 사자나미 운전석의 모습입니다. 이번에는 E257끼리 병결한 상태라서 중간에서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었죠.
운전사, 차장이 없을 때에는 사진의 Quality를 위해서 마구마구~]
[
사진4322: 선두부분끼리 연결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관통 형태라서 건너갈 수 있죠][
사진4323: 문은 가운데에 있는 부분을 '누르면' 열립니다]이번에 타는 특급 사자나미는 지정석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헉~)
예약할 당시 지정석이 만석인 상태였죠. 아마도 단체로 관광객이 ‘찜’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자유석을 선택했는데요, 자유석에는 승객이 별로 없었죠.
이렇게 지정석만 고집하는 것 보다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형태도 좋습니다.
[
사진4324: 저는 자유석인 5호차에 앉았습니다. 안내가 잘 보이는 곳으로]제목에도 나와 있지만, 케이요선은 지도 상으로 볼 때 도쿄만을 따라 노선이 되어 있습니다.
차창을 통해 아침 출근시간대의 주변을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점입니다.
[
사진4325~4331: 케이요선을 달리는 동안 도쿄만 주변의 모습을 파이로 구성했습니다. 경마장도 있고, 골프연습장의 모습도 보이네요]
[
사진4332: E257계의 좋은 점이 ‘개인냉방 콘트롤’이 있어서 적당히 조정할 수 있습니다][
사진4333,4334: 톨게이트를 통과하고 있는 자동차들의 모습입니다. 이쪽은 주로 화물차의 비중이 많은 것 같네요(일부러 그렇게 찍은 것도 아닌데)]
[
사진4335: 항공화물을 취급하는 ‘한큐 Air-Cargo Terminal’ 입니다]잠시 후 카이힌마쿠하리역에 도착하는데요, 도착하기 전에 철도 팬이 놓치면 안 되는
장소가 있죠. 바로 케이요차량센터(京葉車両センター) 입니다.
여행기 I, II, III에는 없는 내용을 여기에서 사진과 함께 설명할 수 있게 되었네요 ^^
(이번 6월에도 여행을 가는데, 어떤 테마로 해야 할까나? ^^)
케이요차량센터는 JR동일본의 차량기지이며 치바지사(千葉支社) 관할입니다.
케이요선 신나라시노역 근처에 있으며 케이요선, 무사시노선 차량이 배치되어 있죠.
-1986년3월: 츠다누마운전구 파출소로 개업(차량유치, 운전사 배치)
-1988년3월: 츠다누마운전구 신나라시노파출소(津田沼運転区新習志野派出所)로 명칭 변경
-1990년3월: 케이요전차구(京葉電車区)로 변경
-2004년3월: 무사시노선 차량이 토요다(豊田)전차구(현 토요다차량센터)로부터 전입
-2004년4월: 케이요차량센터로 명칭 변경
-2005년7월: 103계 E38편성이 JR서일본으로 이적
-2005년12월: 모든 103계 은퇴
차량에 붙이는 소속 기호는 ‘千ケヨ’ 입니다(千: 치바지사를 의미, ケヨ: 케이요를 의미)
현재 케이요차량센터에는 201계, 205계(0번대, 5000번대), E331계가 소속되어 있습니다.
비운의 ‘E331계’는 차량 생산 후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기운행은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향후 케이힌토호쿠선, 네기시선의 209계가 들어올 예정입니다.
[사진4336~4339: 빠르게 지나가는 특급열차 안에서 ‘건진’ 케이요차량센터의 모습입니다.
나름 패닝 등 노가다 끝에 괜찮은 사진을 건졌습니다]
이번 편 동영상은 총 3개를 하나로 합쳤습니다. 제목에 나와 있으니 직접 확인하세요.
[
사진4340: 무사시노선 205-5000의 출발모습이 구동음과 함께. 특급 사자나미 차내 LED 안내입니다. (Suica, PASMO 관련)
특급 사자나미에서 촬영한 도쿄만 주변의 모습들]
항상 그랬지만, 7일차는 여행기 중에서 가장 짧습니다. ^^;
'[JT_5th Stage] T::Surviv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221편(6/15, 7일차) - Internet의 핵심요소: 네트워크가 모두 모인 Interop 2007 (0) | 2008.06.20 |
---|---|
제220편(6/14, 6일차) - 1년 만에 ‘그 때, 그곳에’: Makuhari Messe (0) | 2008.06.19 |
제218편(6/15, 7일차) – ‘제3도쿄역’으로 이동(케이요 지하홈), 완전개조 205(VVVF) (0) | 2008.06.17 |
제217편(6/14, 6일차) - 이동거리는 길지 않았지만 더 Hard했던 6일차 마무리 (0) | 2008.06.17 |
제216편(6/14, 6일차) – 죠반선 ‘풀코스 특급’에서 쾌속으로: 그린샤는 쭈욱~ (0) | 2008.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