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동일본] 츄오선의 오렌지색 전차 이제는 마지막…… (201계의 은퇴)
이제 도쿄 수도권에서 오렌지색 201계는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JR츄오선으로부터 오렌지색 통근형 전차 ‘201계’가 곧 사라질 것 같다.
1979년 데뷔한 이래로 오랜 기간 친숙해 졌으나, 2008년3월까지로 최신형 E233계가
80편성, 688량이 투입되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부쩍 줄어들었다.
JR동일본 하치오지(八王子)지사 등에 의하면, 츄오선(中央線) 고가화 공사 관련하여
당분간 2~3편성이 남아 있으나, 스테인레스제 차량이 수도권 통근전동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현 상태에서는 ‘석별의 목소리’가 높아만 간다.
▷에너지절약 전동차
“Culture Shock를 받았죠. 반도체 지식을 몸에 익히기 위해 또 공부한 기억이 있습니다”
1979년 201계가 등장했을 때를 JR동일본 하치오지지사 토요다차량센터(豊田車両センター)
차량보수관리담당은 그 때를 회상한다.
‘쵸퍼제어’와 ‘회생 브레이크’를 국철에서 최초로 채용.
저항기로 감속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속도로 반도체가 on/off를
반복하며 가, 감속을 하는 ‘쵸퍼제어’는 에너지 절약 측면에서 매우 뛰어났다.
게다가 예전에는 열로써 버리고 있었던 남은 전력을 가선으로 되돌려 다른 전동차가
재이용하는 ‘회생 브레이크’도 갖추고 있어서 201계는 등장 후 곧바로 ‘에너지절약 201’
이라고 크게 쓴 헤드마크를 붙이고 달렸다.
Oil-shock 후에 에너지절약은 시대의 요구였다. 관리담당은 “지금은 효율이 더 좋은
차량이 달리고 있습니다. (201계의) 은퇴는 어쩔 수 없지만, 획기적인 차량이었던 만큼,
그냥 사라지는 것은 서운하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아쉬워했다.
▷압도적인 존재감
E233계에도 오렌지 라인이 들어가 있으나, 전체가 오렌지색인 201계 쪽이 압도적인
존재감이 있다. 새로운 차량은 승차감도 좋고, 예쁘지만, 그런 점이 아쉽네요” 라고
철도박물관의 오쿠하라씨는 말했다.
츄오선에 오렌지색 차량이 등장한 것은 103, 201계 전인 101계가 등장한 1957년.
당시 차체는 차색(고동색)이 정착되었다. 오쿠하라씨는 “당시는 브레이크를 걸 때 나오는
철가루에 의한 더러움이 눈에 띄지 않도록 차색을 채용한 것 같습니다” 라고 설명했다.
오렌지색이 된 이유는 확실하지 않다. “담당기사의 부인이 입고 있던 스웨터가 힌트가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라고 하지만, 확실한 내용은 아니다.
▷간사이에서는 ‘아직 현역’
츄오선에서는 곧 사라질 201계지만, JR서일본 관내 오사카칸죠선(環状線), 오사카히가시선,
(おおさか東線), 간사이선(関西本線)에서 32편성 224량이 운행 중이다. 차창의 모습은 바뀌어
있으나, 오사카칸죠선과 간사이선에서는 오렌지색 차량이 지금도 달리고 있다.
철도박물관에서는 6월23일까지 2층 Special Gallery에서 기획전인 ‘츄오선 이야기~사라지는
오렌지색 전차와 변화하는 도시’를 개최하고 있다. 소장품과 철도애호가의 귀중한 사진,
자료로 1889년에 코부철도(甲武鉄道)가 신쥬쿠~타치카와(新宿~立川) 간을 개업한 이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운전대 Unit과 쵸퍼제어, 회생 브레이크 회로 등 201계의 실물부품도
전시하고 있다.
출처: 4월5일, 산케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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