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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편(6/12, 4일차) - 4일차 여행의 마무리: 그 때가 마지막 417계를 승차한 날……

CASSIOPEIA_daum 2008. 2. 22. 10:02

130(6/12, 4일차) - 4일차 여행의 마무리: 그 때가 마지막 417계를 승차한 날……

 

4일차 로컬선 미션의 마지막이었던 아부쿠마큐코의 종점인 츠키노키역에 도착.

~말로 길었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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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581.2582: 도호쿠선 플랫폼에서 찍은 아부쿠마큐코 8100계 교류전동차]

 

츠키노키역(槻木)은 미야기현(宮城県)에 있는 JR동일본과 아부쿠마큐코의 역입니다.

-JR동일본은 도호쿠선(東北本線), 아부쿠마큐코는 아시죠? ^^

23선의 지상역이며 역 기능은 두 회사가 공유합니다.

 

아부쿠마큐코가 출발/도착하는 2번 홈은 중간개찰이 있으며 열차도착 때 아부큐

사원이 표를 검사하게 됩니다. 검사를 통과하면 JR도호쿠선을 바로 탈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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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583: Suica 간이개찰기가 있는 개찰구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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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584: 아부쿠마큐코 검표를 받은 후 또 다른 개찰구가 나타납니다.

아부쿠마큐코 검표 후 이곳에 표를 내면 밖으로 나갈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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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585: 츠키노키역 역명판, JR동일본]

 

-18911: 일본철도 역으로 개업

-19986: 현재 역 건물 완성

-2003년부터 자동개찰기 및 Suica 이용이 가능한 역이 되었습니다.

 

바로 연계되는 열차로 가야 하기 때문에 사진을 찍은 후 서둘러 플랫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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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586: 오른쪽 도호쿠선 플랫폼에는 열차가 막 도착했습니다]

 

탈 당시에는 그냥 행선막만 찍고 서둘러 승차했습니다.

 

이 차량을 당시에 탄 것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귀국 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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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587: 센다이까지 가는 보통열차, 19:55에 츠키노키를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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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588: 이 열차도 플랫폼과 높이 차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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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589,2590: 센다이행 보통열차 차내입니다. 전형적인 박스시트와

일부 짧은롱시트로 구성되어 있는 지극히 보통열차죠]

 

바로~센다이지역에서만 활약했던 417계 입니다.

JR 전동차 중에서 국철시대 만든 직.교류형 차량도 이제 점점 사라지고 있죠.

JR열차 계열 중에서 백 단위가 ‘4,5,6’인 차량이 바로 직.교류 겸용 차량인데요,

485계를 대표적으로 해서 JR발족 이전에 만든 차량은 몇 없습니다.

417계도 그 중의 하나인데요, 2008년 현재, 이 차량은 타고 싶어도 못 타는 차량입니다.

 

주요 내용은 일본철도차량도감(JR)에서 확인하시고요, 저는 보강 설명을 하겠습니다.

 

417계는 1978년에 일본국철이 설계, 제작한 직.교류 근교형 전동차 입니다.

지방도시권 교류화 구간에서 사용하고, 근교형 전차의 표준형으로 등장했으나,

국철 재정악화가 심해져 센다이지구(仙台地)에서 1978년에 3 5편성, 15량만

제작된 [지금으로서는 레어급’] 차량입니다.

 

제작은 전부 히타치제작소가 했으며, 1987년 국철분할 후에는 모든 차량이 JR동일본으로

넘어갔습니다. 따라서 이 차량은 JR동일본 지역 외에는 볼 수가 없는 차량이죠.

주로 도호쿠선에서 보통열차 외에 쾌속 센다이시티래빗(仙台シティラビット)’ 운행에도

사용되었습니다.  이 차량은 직.교류형이지만, 실제 운행은 쿠로이소(黒磯) 남쪽의 직류

구간 운행은 없이 정규운행 이탈까지도 계속 교류구간만 운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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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591,2592: 히타치제작소에서 1978년에 제작, 1989년에 냉방개조를 한

417계 국철형 전동차 입니다]

 

2007년에 결국 이 차량은 물러나게 됩니다. 바로~E721계의 등장 때문이죠.

E721계의 등장에 따라 200771일부터 모든 편성이 정기운행에서 빠졌습니다.

현재는 센다이레일센터에서 훈련편성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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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593: 차내에 있는 소독실시확인입니다. 4일 전에 소독을 실시했네요]

 

츠키노키를 출발, 센다이까지는 30분이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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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594: 나토리역에 도착했습니다. 오른쪽에 파란색으로 표시된 구간이

2007318일에 개업한 센다이공항철도 노선입니다]

 

센다이공항철도에 관련한 여행기는 JR-HITOMI님이 쓰신 부분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여행기 내용 공유가 이럴 때 좋죠;;; 괜찮으시겠죠? ^^)

http://cafe.daum.net/jtrain/iod/60

센다이공항철도는 ‘SAT’으로 표시합니다. (Sendai Airport Transit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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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595: 연두색은 도호쿠선, 파란색은 죠반선과 센다이공항철도선을 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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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596: 센다이 헤어메이크 전문학원 홍보입니다.

우리나라 전철에서도 대학교 홍보를 많이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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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597,2598: 차량 내에서 세월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출입문은 플랫폼과의 높이 차를 없애기 위해 계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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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2599: 타이시도역 정차, 20073월에 개업한 따끈따끈한 역입니다]

 

역 가칭은 미나미나가마치(南長町) 였으나, 기존 센다이지하철 남보쿠선(南北線)

나가마치미나미(長町南)역이 있어 현재 지명인 타이시도(太子堂)쪽이 지역 인지도가

높아서 역 명이 결정되었으나…… 실제 타이시도라는 사당()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역 이름을 보면 우리나라 서울메트로 4호선 신길온천역이 생각나네요.

신길온천역에 가 보면 개찰구 쪽에 이곳에는 온천이 없습니다라고 되어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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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600: 타이시역 열차출발 안내입니다. 오른쪽 빨간 글씨의 열차는

도호쿠선을 경유, 죠반선 하라노마치까지 갑니다. 제가 탄 열차는 20:16에 출발

하는데요, 출입문을 닫기 전이라 바로 다음 열차안내로 바뀌어 있습니다.]

 

417계의 마지막 승차도 마치고, 다음 편에 센다이역에 도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