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 도쿄는 ‘전면금연’, 오사카는 ‘분연(分煙)’: 금연정책에 따른 동/서의 격차
일본은 도쿄와 오사카의 Mind 차이가 심한 편입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도쿄/오사카 지역 간 ‘감정’이 우리나라의 그것보다
더 했으면 더 했지, 못하진 않습니다
이러한 차이가 흡연문화에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교통기관과 음식점 등 공공장소의 금연대책을 둘러싸고 도쿄와 오사카 사이에
‘온도차’가 커지고 있다. 도쿄에서는 택시와 사철 플랫폼이 전면 금연화 되었으나,
오사카는 흡연장소를 한정하는 ‘분연’ 등에 머무르고 있다.
오사카는 흡연파가 비교적 많으며 도쿄보다 작은 시장에서 금연을 철저히 하면
물건 판매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사정’도 있는 것 같다.
도쿄도내 법인택시 약 90%가 가맹하고 있는 도쿄승용여객자동차협회와 도쿄도
개인택시협회의 대부분은 1월7일, 차내 전면금연을 결정했다. 지금까지 사이타마(埼玉),
후쿠이(福井) 등 16개 도, 현의 택시업계에 전면금연이 확대되고 있다.
한편, 긴키(近畿)지역 2부(府)4현에서는 일부 회사가 실시하고 있으며 업계 실적은 없다.
나라현(奈良県) 택시협회가 전면금연을 5월에 도입을 예정하고 있는 정도다.
오사카택시협회는 “회원 설문조사에서 70% 이상이 반대했습니다. 도쿄보다 경쟁이
심하고, 승객이탈 가능성의 의견도 많았습니다” 라고 설명했다.
철도에서는 간토 대형사철 9개사가 역 플랫폼을 전부 금연화 하고 있으나,
간사이 사철 5개사는 ‘분연정책’이다. 긴키닛폰철도(近畿日本鉄道, 긴테츠) 등이
운행하는 유료특급에서도 분연차량이 남아있다.
JR에서도 JR동일본과 JR홋카이도가 특급과 신칸센을 전면금연화 했으나,
오사카 방면 노선을 담당하는 JR서일본과 JR도카이는 흡연차량이 있다.
케이한전기철도(京阪電気鉄道)의 사토 사장은 “흡연자의 권리도 있어서 분연으로
대응합니다” 라고 말했다.
음식점의 대응도 차이가 분명하다. 전면금연 음식점 8천여 가게가 등록되어 있는
인터넷사이트 ‘금연스타일(禁煙スタイル)’에 의하면, 도쿄의 등록 수는 약 2,500개로
전국 음식점의 2.6%를 차지하고 있으나, 오사카 지역은 860개로 1.4%에 불과하다.
사이트를 운영하는 이와사키씨는 “오사카는 이용자와의 Trouble을 염려하는 음식점이
많습니다” 라고 지적했다.
오사카학(大阪学) 저자인 오오타니 테즈카야마학원대학(帝塚山学院大学) 명예교수는
“오사카에는 예전부터 ‘이렇게 해라’라는 말을 들으면 반발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때문에 교통기관 등에서도 전면금연을 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라고 분석.
출처: 1월29일, 요미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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