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rain뉴스_2007

[12/15] 히비야선에서 달렸던 에이단지하철 3000계 1,2호차 복원

CASSIOPEIA_daum 2007. 12. 15. 13:11

[12/15] 히비야선에서 달렸던 에이단지하철 3000 1,2호차 복원

 

오랜만에 써 보는 에이단지하철용어네요. (지금은 도쿄메트로로 민영화)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부분은 욕심이겠죠?

아래 내용을 보면 젊은 정비사가 이루어 낸 프로젝트임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단순히 겉 모습만 복원한 것이 아니라 운행이 가능한 수준으로 운전관련 장치를

전부 교체한 노력 끝에 복원한 것이죠.

철도회사가 철도 팬을 위해 복원에 노력하는 모습은 놀랍기만 합니다.

철도 팬이라는 것은 특정 인물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

철도를 이용하는 여러분 모두 입니다.

 

1961년에 데뷔, 1994년 은퇴 후에는 나가노전철에 양도되었던 에이단지하철

(営団地下鉄, 현재 도쿄메트로) 히비야선(日比谷線) 3000계의 1,2호기가 1년 가까운

복원 끝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애칭은 막코쿠지라(マッコウクジラ)로 불렸다.

※향유고래[Sperm whale] 입니다.

 

지하철 개통 80주년 이벤트로 1215, 도쿄메트로 아야세()차량기지 견학회

에서 공개되어 철도 팬들에 옛 모습을 보여주었다.

 

에이단지하철 3000계는 도쿄올림픽에 맞춰 19648월에 전 노선 개통한 히비야선을

위해 304량이 제작되었다.  전부 은색으로 세미스텐레스재질이었으며 일본 최초로

자동열차제어장치(ATC)를 도입했다.

30년 이상 히비야선을 운행했으나, 냉방장치가 없었고, 유지보수에 따른 비용이

늘어나 1994년에 은퇴했다.

 

이후 약 50량이 나가노전철(長野電)에 양도되었으나, 얼마 안되어 2량이 트럭과

충돌사고로 사용불능이 되었고, 나가노전철로부터 추가양도 요청이 들어와 에이단은

역사적 자료로 보존방침이었던 1,2호차를 양도했다.

………………….

 

2년 전, 나가노전철 기술담당자가 차량을 양도했을 때 자료 안에

“1,2호차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면 에이단에 보고를이라는 메모가 발견되었다.

이 내용을 아는 사원에 확인한 결과 에이단과 신사협정을 주고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해서 1,2호차는 20071, 도쿄메트로로 돌아왔다’.

젊은 정비사 9명으로 구성된 복원 프로젝트팀 3000계를 아는 베테랑 정비사들의

협조를 받아 나가노에서 개조된 one-man 운전설비를 철거하고, 예전의 모습과

색깔로 되돌렸다.  부품이 남아있지 않았던 출입문 배관은 직접 제작했다. (Oh!!!)

 

3000계는 최근 차량에 비해 구조가 심플하여 향후 기술을 전하는 교재가 될 예정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1: 아야세차량기지에서 공개된 에이단 3000계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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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1992년 당시에 운행했던 에이단3000계의 모습 (필름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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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 향유고래의 앞 모습과 닮아서 기사 내용과 같은 애칭이 붙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