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6] 가고시마 평론: 히사쓰오렌지철도의 불안한 미래
신문의 평론가가 직접 히사쓰오렌지철도를 이용한 후에 평론에 반영한 내용입니다.
제3섹터화가 노선 자체뿐만 아니라 노선 주변의 상권 등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11월25일, 모임이 있어서 아쿠네시(阿久根市)로 갔다.
처음 타보는 히사쓰오렌지철도(肥薩おれんじ鉄道).
주말 저녁이라 통근, 통학객의 모습은 없고, 차내는 한산한 상태다.
조용한 가운데 아쿠네역에 내렸다.
큐슈신칸센 부분개통에 따라 JR에서 경영분리 된지 3년6개월.
예전 ‘매표소(みどりの窓口)’도 있었던 특급열차 정차역의 모습은 없다.
역 앞에는 그림으로 그려진 셔터의 물결…… 마중을 나온 K씨가 한숨을 쉬면서
말한다 “제3섹터가 되어 운행 편수가 줄었으니까……”
히사쓰오렌지철도 경영재건문제가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가고시마현이 재해대응 등에 대비하는 경영안정기금을 깨고 적자를 보전하는
방안을 노선 주변에 제안했다. 기금을 깨는 것은 경영분리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는
JR가고시마선(鹿児島線)이 존속하고 있는 2개시, 4개 마을의 출자분 3억7,500만엔.
그러나, 2011년에는 바닥날 전망으로 이후는 현과 노선 주변 3개 시가 자기 돈을
들여야 적자를 면할 수 있다.
제안에 대하여 이토 지사는 현의 예상이 잘못 되었음을 인정했다.
경영기본계획에 의한 2004년도 수송인원 예측은 연간 약 243만명.
그러나, 실적은 약 188만명에 그쳤다.
계획에서는 어떻게든 흑자경영이 예측되었지만, 개업 다음 해인 2005년에 적자로
전락하고 말았다.
특급이 달리지 않는 병행재래선은 경영이 곤란하다는 것이
JR로부터의 경영분리=제3섹터화의 배경이다.
장미 빛 미래는 그릴 수 없으나, 그래도 철도를 존속시키는 것이 고령화가 진행된
지방에서 주민의 ‘발’을 확보하는 대의명분이 있기 때문이다.
도시주민의 편리성과 지역의 ‘다리를 자르는’ 양날의 검 성격을 가지고 있는
정비신칸센 사업의 진행. 병행재래선을 둘러싸고 ‘나가사키(長崎)루트’에서도
사가현과 노선 주변 자치단체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으며, 이는 지방의 미래가
걸려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히사쓰오렌지철도의 나아갈 방향은
출장과 귀성으로 신칸센의 혜택을 받는 것이라 해도 무관심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출처: 11월26일, 마이니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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