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6] 요코하마시영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걷지 마세요’ 포스터 게시
우리나라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에스컬레이터 ‘두줄서기’와
같은 형태의 안내로 보면 됩니다. 에스컬레이터에서의 안전에 대한 많은 의견이
우리나 일본이나 분분한 상태임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하는 한줄서기 방식은 간사이지역과 동일합니다.
“에스컬레이터에서 걷지 말아 주세요(エスカレーターでは歩かないでください)’
요코하마시영지하철(横浜市営地下鉄)은 이번 가을부터 32개 모든 역 구내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입구에 이러한 포스터를 붙였다.
이용 승객을 위해 간토(関東)지역에서는 오른쪽을 비워주고, 간사이(関西)지역에서는
왼쪽을 비워주는 ‘암묵적인’ 행동이 있으나, 국토교통성에 의하면, 에스컬레이터의
구조에는 이용자가 위에서 걷는 것에 대비한 설계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계기는 요코하마시 교통국에 접수된 불만사항 이었다. “에스컬레이터에 손자와 손을
잡고 (나란히) 서 있으면 뒤의 승객으로부터 ‘비켜 비켜’ 라는 말을 들었으며
손자가 밀렸다”, “오른쪽에 서 있던 나이 많은 승객이 왼쪽으로 피할 수도 없고,
뒤에서부터의 승객에 밀려서 걸어 올라가는 모습” 때문이다.
교통국은 5월부터 ‘에스컬레이터에서 걷지 말아 주세요’ 라고 호소를 시작했다.
차내 LED에도 “에스컬레이터에서 걷거나 뛰면 대단히 위험합니다. 손잡이를 잡고
이용해 주세요” 라고 안내하고 있다. 9월부터는 입구에도 포스터를 붙였다.
그래도 효과가 크지 않았다. 교통국 담당자는 “Rush Hour 때 등에 오른쪽으로
걸어 오르고 내리는 승객이 아직 많습니다. 그래도 안내는 계속 할 겁니다”라며
정착되어야 함을 지적했다.
나고야(名古屋)시영지하철은 2004년7월부터 에스컬레이터에서 걷는 것을 금지했다.
포스터와 차내방송, 플랫폼 안내 등으로 걷지 말도록 하고 있으나 걷는 사람은
없어지지 않고 있다.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는 회사원(40)은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안되나? 걸어 다니는
사람이 저렇게 많은데……” 라고 말했다.
2004년11월 시의회에서는 의회가 “우측 일렬을 비우는 것이 관례인데 왜 갑자기
보행금지를 했는가” 라고 지적했을 정도다.
도쿄소방청 조사에서는 도내에서 2005년도 에스컬레이터 사고를 당한 사람은 1,199명.
발생장소는 역이 702명으로 가장 많다. 이 중에 333명이 65세 이상 고령자다.
소방청은 “에스컬레이터는 걸으면 균형을 잃기 쉽고, 다른 이용자와 접촉할 우려가
있습니다. 걷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 외에도 JR동일본은 안내방송으로 ‘주의해 주십시오’라고 주의를 환기하고 있으며
도쿄메트로는 스티커로 “보행은 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 주세요” 라고 호소.
도에이지하철도 “뛰어 오르는 것은 위험합니다”라고 안내하고 있으나, 보행금지를
강제로 시행할 수는 없는 상태다.
올해 8월, JR가와사키역 자유통로에서 여성이 손가락이 잘리고, 10월에는 카나가와현
슈퍼마켓에서 남자 어린이가 손잡이와 보호판 사이에 머리를 내밀다 끼어서 중상을
입는 등 최근 들어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보행금지를 강제하는 부분에 대하여 일본민영철도협회는 “차내 핸드폰과 같이
보행금지에 대하여 이용자의 생각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출처: 11월26일, 마이니치신문
사진은 요코하마시영지하철에 붙인 에스컬레이터 걷기 금지 안내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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