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rain뉴스_2007

[10/22] 구마모토 토론: 통과역으로의 위기감, 절실한 대책

CASSIOPEIA_daum 2007. 10. 23. 13:30

[10/22] 구마모토 토론: 통과역으로의 위기감, 절실한 대책

 

[과격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전달이 빠를 것 같네요]

신칸센 개통이 되면 그 동안 잘 나갔던곳이 한 순간에 맛이 갈 수있다는

걱정을 구마모토를 통해 볼 수 있을 겁니다.

 

큐슈신칸센 전 노선이 개통된다면 구마모토(熊本)는 어떻게 될까?

최근 이런 질문이 많다.  바라던 큐슈신칸센인데, 기쁨과 기대보다 근심이 앞선다.

 

통과역으로의 위기감이다.  구마모토를 방문하는 사람은 늘고 있으나, 구마모토

현민은 종착역과 다름을 알고 있다. 주도권을 후쿠오카나 가고시마에 빼앗겨

개통에 따른 지역활성화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큐슈와 산요신칸센 직통이 결정되었다.  구마모토~신오사카 간은 30분 단축되어

3시간20분만에 잇는다. 구마모토~하카타 간은 최단 35분이 걸린다.

사람의 흐름이 변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문제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큐슈, 산요신칸센 상호직통 보도가 나온 이날, 신문에 농림부가 인터넷으로 모집한

향토요리 100선 인기투표결과가 발표되었다.  구마모토는 4위 외에는 특별히 눈에

띄는 요리가 없었다.

 

지역유통경제연구소가 7, 오사카와 히로시마에 거주하는 남, 700명을 대상,

신칸센 개통 후 관광으로 방문하고 싶은 현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구마모토는 큐슈 내 7개 현 중 5.

개통효과가 큰 가고시마(鹿児島)와 미야자키(宮崎)의 인기가 높았다.

 

이 결과에 대해 구마모토현 담당자는 큰 충격을 받았다. 유명온천과 귤, 수박 등

과일, 미야자키산보다 싸고 맛있는 망고와 인기 있는 향토요리, 아소로 대표되는

관광지 등 매력 있는 자원이 풍부한데, “?”라고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관광과 농수산물 판매가 성공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

예를 들어 구마모토성 400주년 축제. 이미 만연한 축제가 중구난방 형태로 펼쳐져

임팩트가 없고, 다른 현에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화려함이 부족한 수수함과 소재를 살리지 못한 현상을 상징하고 있다.

 

신칸센을 노린 이미지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

시간은 많지 않다. 구마모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때다.

 

출처: 1022, 마이니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