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편(4/16, 마지막 날) - 편안한 비행기의 '그 자리', 귀국
드디어 4일간의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제가 지정한 자리는 탑승 후에도 행동이 비교적 자유로운 곳입니다.
바로 비상구 통로자리죠. 아무에게나 주지 않는 좌석 중 하나입니다.
[사진1401,1402: 에어버스 A330 기체 오른쪽 비상구 창쪽입니다.
출발 전에 승무원의 바쁜 모습 속에 항상 감사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1403: A330 개인 콘트롤 장치입니다.
간단한 게임도 할 수 있고요, 뒷면에는 전화도 됩니다]
[사진1404: 비상구 통로에는 화장실이 있어서 이동도 편하죠]
출발 전 저를 포함 창측 승객 3명에게 ‘비상시 협조요청’ 사항을 듣습니다.
간사이공항에서 약 6분 지연 이륙을 했습니다. 그래도 ‘땡기면’ 정시에 맞추죠 ^^;
[사진1405: OZ119 기내식입니다. 이 정도면 훌륭하죠. 맥주는 KSBG로 골랐습니다]
[사진1406: 개인 모니터로 뉴스 등 영화를 본 후에 잠을 청하고 나면~]
[사진1407: 어느새 인천공항 활주로에 도착해 있습니다]
[사진1408: A330에는 개인 모니터로 고객의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승객이 빠져나간 기내입니다]
인천공항에서는 일부러 천천히 나갑니다.
[저만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수하물 짐이 참 늦게 나오는 편입니다.
이번에도 ‘예상대로’ 늦게 나와서 오히려 시간이 맞았습니다.
[사진1409: 인천공항 개항 이후로 우리나라의 항공 처리능력은 비약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제2터미널이 개항하면 지금보다도 더 많은 여객 및 물류를
지원할 수 있을 겁니다]
[사진1410: 입국심사를 마친 후 수하물이 ‘떨어지는 곳’으로 갑니다]
세관검사 통과 후 이제야 대한민국에 돌아왔습니다.
귀가 때에도 초 저렴모드로 ^^;
[사진1411: 영등포까지 가는 이 버스를 기다립니다. 캥인~]
[사진1412: 안내가 바뀌는 순간에 찍으니까 ‘뷁’ 하네요 ^^;]
[사진1413: 도착시간도 비교적 정확히 지켜주는 공항버스입니다]
[사진1414: 당시 카드로 승차 시 4,500원이었습니다. 지금은 5,400원으로 올랐죠.
당시에는 신도시를 경유했으나, 이제는 바로 갑니다.]
마지막 동영상은 밤에도 수고해주시는 운전기사 분들을 위한 영상입니다.
저녁 시간대에 이 각도로 찍으니까, 색다르게 보이네요.
이로서~ 4일간의 여행을 71편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앞에 작성했던 3편의 여행기보다는 이동형태가 직선적이라
단순했다고 생각하지만, 그 동안 막연히 생각했던 500계 신칸센열차에 대한
정보를 직접 체험하여 얻었다는 것에 만족을 느낍니다.
히로시마, 오카야마에서 경험한 사철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승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민간단체의 활동이 인상 깊었습니다.
8월12일부터 작성했는데 가장 빨리 여행기를 끝냈습니다.
벌써 머리 속에는 다음 여행기를 무엇으로 할까 고민 중인데요……
2007년에 다녀온 세 번의 여행 모두 아직도 기억이 생생했을 정도로
재미있는 여행이었는데, 한편만 쓰려니까 갈등이 되네요 ^^;
(두 번은 9일, 한번은 5일간의 여행)
지금까지 ‘허접한’ 여행기를 봐 주신 회원/비회원 모두에게 감사인사 올립니다.
다음 여행기는 결정 되는대로 단편 철도여행기 게시판에 올려보겠습니다.
지금까지 4편의 장편여행기와 2편의 단편을 포함해서 총 634편을 올렸습니다.
1천 편이 될 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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