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IV] 제2편(4/13, 1일차) - 도착하자마자 개시: ‘일본 분위기’ 하루카
아시’아놔’ OZ112로 간사이공항을 향해 날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국적 비행기로 가니까 이런저런 좋은 점이 존재하죠.
[사진21: 여행기III에 보여드린 기내식 수준과 비교하면 이건 호텔급 입니다. ^^]
[사진22: 비상구 옆 좌석은 모니터를 수납하는 형태입니다.
사용할 때에만 올리고 그 외에는 좌석 옆으로 밀어 넣는 형태죠]
간사이공항 활주로에는 2분 정도 빨리 바퀴가 닿았습니다.
(당시 여행기록은 다 사진 시간을 기준으로 하고 있죠)
항상 그래왔지만, 열심히 뛰어서 줄 서고…… 입국심사 때는 가볍게 미소 한방~
짐 찾은 후, 입국…… Welcome to JAPAN 입니다. ^o^
[사진23: 간사이공항에 온 것을 ‘환영한답니다’.
그럼 환영 받아야죠~ 돈 쓰고 가는데~]
[사진24: 도착로비 1층에 리무진버스 카운터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버스 티켓을 구입할 수 있죠]
이번에는 짐을 아예 ‘없애기로’ 했습니다.
여행날짜가 길지도 않고, 캐리어에는 옷을 빼면 거의 다 선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아예 짐을 공항에 있는 코인락커에 넣기로 한거죠.
[사진25,26: 간사이공항 코인락커 입니다.
내부를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만약에 모를 일에 대비하는 거죠)]
간사이공항 코인락커는 다른 곳과는 보관기간이 깁니다.
[사진27: 이렇게 친절하게 안내도 하고 있습니다. 긴장할 필요 없죠 ^^]
코인락커에 휭~ 집어넣으니까 몸도, 마음도 가볍게 본격적 여행을 시작합니다.
짧은 4일 여행이지만, 계획은 꽉~ 차 있습니다.
바로 JR West Sanyo Area Pass(이하 Sanyo Pass)를 교환하기 위해 JR 매표소로 GO~
[사진28: 간사이공항 JR매표소 입니다. 난카이전철보다 규모는 작습니다]
[사진29,30: 카운터 앞의 여행객들도 JR Pass를 교환하는 사람들이었죠.
여기서 기다리랍니다. 아~네~]
제 차례가 되었고, Pass 교환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매표소 직원의 말이 기억나네요.
‘Sanyo Pass 교환하는 손님은 1주일 만에 처음입니다’ 라고요 ^^;
대부분 JR Pass를 교환하는데, 저만 Sanyo Pass로 교환하니까 어떻게 보면
직원 입장에서도 ‘드문’ 일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교환한 패스가 바로 이것!
[사진31,32: JR West Sanyo Area Pass 입니다.
총 6면으로 되어 있는데요, JR Pass와 달리 지정권 교부내용을 적을 수
있도록 따로 공간이 있습니다, 4일권이며 2만엔 입니다]
Sanyo Pass는 이용성격이 ‘직선적’ 입니다.
산요신칸센과 도카이도, 산요선 일부(신오사카~시모노세키), 그리고
오사카시내 일부 노선과 간사이공항 특급 하루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JR Pass와 차별되는 내용 중의 하나가 바로 신칸센 이용부분 입니다.
JR Pass로는 ‘무임승차’인 노조미를 산요신칸센 구간 내에 한해서 Pass 기간 동안
‘지겹도록’ 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화 요소입니다.
패스 교부와 함께 주요열차 지정석을 예약했습니다.
이번 교환을 담당한 직원께서는 간사이공항역에서도 가장 나이가 많은 분이
‘당첨’ 되었는데요, 마르스 조작 솜씨가 거의 ‘매트릭스’ 수준이었습니다.
터치스크린을 연필지우개 뒤로 찍는데요, 우홧~!
여행기III의 그 수습사원의 수십배 정도의 속도로~ㅎㅎ
만화의 주인공으로 비교하자면~ 이 분은 거의 ‘분타’ 수준이었죠 ^^;
게다가~ 예약구간도 전부 JR서일본 영역이니,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
귀신같이 끝낸 모습을 제가 앞에서 보다가 잠시 넋을 잃을뻔했죠.
오늘 하루가 Smooth하게 진행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실제도 그랬죠)
자~이제 첫번째 열차를 타러 개찰구를 통과합니다. Pass를 척 펼치면서……
그런데~ 공교롭게도 여행기III의 마지막 열차가 특급 ‘하루카’ 였는데요,
여행기IV에 보여드리는 첫 번째 열차도 ‘하루카’가 되었네요 ^^;
진행을 휭~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설명은 이미 여행기III에 있으니까요.
[사진33: 간사이공항 열차 출발 안내입니다. 영어로 나온 순간을 촬영.
어떤 열차가 어디를 가는지 일본어를 몰라도 알 수 있죠
[사진34: 이 열차가 언제 출발하는지 아시겠죠?]
다음 열차가 제가 탈~ 특급 하루카 26호 입니다.
[사진35,36: 특급 하루카26호와 함께~ 전용차량인 281계로 운행하며
심볼마크, 글씨체를 통해 ‘일본’을 느낄 수 있는 열차입니다]
Sanyo Pass는 보통석용만 있기 때문에 이번 여행기에서 나오는 그린샤는
그저 ‘구경’만 했을 뿐이죠. ^^ (가끔은 출발 전에 잠깐 앉은 모습도 나옵니다)
‘설정샷’이죠. ^^
[사진37: 특급 하루카의 그린샤 객차 모습입니다.
JR서일본 스타일의 전형적인 1x2 배열이며 푸짐~한 좌석이 특징이죠]
[사진38,39: 공항특급의 성격에 맞게 캐리어 가방 등 큰 짐도 별도로
보관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출입문도 상대적으로 상당히 넓죠. (Barrier-free의 모습 중 하나입니다)]
[사진40: 여행기III에서는 자유석을 이용했지만, 이번 여행에는 바로 지정석입니다
신오사카까지는 50분만에 가는 특급 하루카.]
다음 편에서 Sanyo Pass를 이용하는 승객도 JR서일본 관계자도 잘 모르는
규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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