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 타카치호철도: 노선 복구 포기, 주민들은 ‘존속’을 호소하지만…
과연 타카치호철도가 다시 옛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요?
엄청난 적자상태와 복구비 앞에서 주민의 노력으로 부분복구라도
가능할 지 주목해 봅니다.
노선 복구를 포기하기로 결정한 타카치호철도(高千穂鉄道)에 대하여
연선 주민들의 모임이 12월11일, 타카치호 휴양촌관리센터에서 열렸다.
주민과 철도애호가 등 약 200명이 참가, 노선복구를 위한 운동 전개를
호소하는 등 철도 존속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타카치호 출신의 작가인 타카야마 후미히코씨(47) 등은 실행위원회를
만들어서 주최했다.
“노선 복구 포기는 적자 이상의 큰 경제적 손실을 가져온다. 이것을
어떻게 보전할 것인가” 라고 지적했다.
유실된 철교를 본 타카치호철도 운전사는 “눈물이 나왔다. 물총새 등이
열차와 같이 날아다니는 훌륭한 자연환경에 있는 철도다.
포기하지 않았으면” 이라고 호소했다.
또한 입학 이후 통학수단으로 이용한 타카치호 고등학교 3학년 타카오카군(17)
은 “버스통학이 되어 친구들과 만날 수 없게 되었다” 라고 아쉬워했다.
타카야마씨는 “지금 이 상태로는 존속을 할 수는 없다. 부분복구라도 해야한다.
시가는 철도를 방치하고 있다. 적자경영밖에 할 수 없는 이사회로 바뀌어
한주운동(一株運動)으로 현의 주식을 구입하자” 라고 호소했다.
출처: 12월13일, 마이니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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