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7] JR미나미쿠사츠역: 플랫폼 사고 빈번, 시에서 대책요구
JR도카이도선(東海道線) 미나미쿠사츠역(南草津駅,시가현 쿠사츠시)에서
인명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쿠사츠시가 추락방지책 설치 등
안전대책을 강구하도록 JR서일본에 요청한 사실이 밝혀졌다.
JR서일본은 “역의 설치기준을 만족하고, 안전대책 상 문제가 없다”라고
하고, 원인도 확실하지 않은 만큼 당분간은 이용자 자신이 주의할 수 밖에
없다 라고 말했다.
미나미쿠사츠역은 하루 약 7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JR서일본에 의하면 1994년9월 개업 이후로 2005년 8월까지 인사사고는
총 17건이 발생, 이 중 사망사고가 10건, 6건은 자살로 보고 있다.
17건 중에 6건이 2004년 이후 발생한 것이다.
눈에 띄게 전차와의 접촉사고로 올해 6월에는 플랫폼에 있던 대학생이
통과중인 화물열차와 부딪혀 선로에 추락, 사망했다.
이 때문에 쿠사츠시는 “향후에도 같은 형태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라고 말하고 “추락방지책을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 달라” 라고
요망서를 JR서일본에 제출했다.
미나미쿠사츠역은 보통열차밖에 정차하지 않는 섬식 플랫폼으로 접촉사고가
많은 것으로 시가 추측하고 있으나, 지역의 같은 형태의 역에서는 사고가
거의 발생하고 있지 않다.
JR서일본은 “역의 설치기준은 만족하고 있고, 열차접근 시 방송과 표시를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쿠사츠시 요청을 받아들이고는 있지만,
출입문 위치가 다른 차량이 정차하는 관계로 추락방지책 설치는 어렵다”
라고 밝히고, 새로운 대책을 강구할 생각은 없다 라고 말했다.
출처: 9월17일, 교토신문
사진이 미나미쿠사츠역 플랫폼의 모습 입니다.
(그리 좁아보이지는 않군요)
※위의 글을 읽고 여러분이 역장(JR서일본)이라면 어떤 대책을 취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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