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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피해][7/30] JR서일본, 94%의 역에서 석면 사용 중

CASSIOPEIA_daum 2005. 8. 1. 10:00

[석면피해][7/30] JR서일본, 94%의 역에서 석면 사용 중

 

우리나라에서도 건물에 석면(石綿)을 단열재로 사용하여 사람에게 유해하다는

내용이 많이 언급이 되었죠.

일본에서도 이러한 석면을 사용한 역, 차량에 대한 Issue가 제기되었습니다.

 

JR서일본의 관내 총 1,216개역 중에서 약 94%인 1,147개역의 플랫폼과

역사에서 석면을 지붕과 단열재 등으로 사용한 것이 7월30일 밝혀졌다.

JR서일본은 석면이 날리는 것을 방지하고 있어서 문제는 없다고 말하고

있으나, 자세한 사용현황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JR서일본에 의하면, 1,147개역에는 하카타와 신코베(新神戸) 등 산요신칸센

19개 역 모두를 포함하고 있다.

석면 사용면적은 약 171만 평방미터.

▷사용 내역은

-역사와 플랫폼 위의 지붕에 있는 파형 슬레이트판이 약 110만 평방미터

-내장을 마무리하는데 쓰는 보드 종류에 약 55만 평방미터

-철골 등에 뿌려진 것이 약 6만 평방미터 이다.

 

역사의 상당수는 구 국철시대(旧国鉄時代)인 1960~1970년대에 지어졌으며

석면을 사용한 건축자재가 많이 사용되었다.

독성이 강한 청석면은 1995년데 사용금지 되었으나, 역사에 뿌려진 일부에는

청석면이 남아있다고 한다.

 

JR서일본에 의하면, 석면이 포함된 파형 슬레이트, 판 종류 등 굳어진 상태는

부서지지 않는 한 석면이 날릴 염려는 없다고 한다.

뿌려진 석면도 건축자재 주변을 둘러싸고 밀폐한 상태이며, 약품으로 굳혀서

밀봉하는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승객에 영향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JR신오사카역에서 독성이 강한 청석면을 뿌린 철골이 약 40년간 노출된

것이 밝혀진 상태라 각 역의 상황에 대하여 자세히 조사하고 있다.

 

JR서일본 홍보실은 “신오사카역 이외의 역에서는 모두 밀폐 하였으나,

향후 역 보수기간에 맞춰서 제거를 진행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JR여객 6개사는 JR큐슈가 554개 역중에서 234개 역의 천정과 외벽에서

파형 슬레이트 판으로써 석면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JR홋카이도는 총 472개 역 중에서 9개 역에서 사용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JR동일본과 도카이, 시코쿠는 조사중이나, 노출상태의 역은 없다고 한다.

 

출처: 7월31일, 아사히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