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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후쿠치야마선 재개 1개월… 부상자 50명중 23명이 한번도 타지 않아

CASSIOPEIA_daum 2005. 7. 18. 08:26

[7/18] 후쿠치야마선 재개 1개월… 부상자 50명중 23명이 한번도 타지 않아

 

후쿠치야마선 사고에 따른 충격은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많은 것을 배웠을 것입니다.

더욱 안전한 대중교통수단은 자연스러운 승객증가로 이어질 것입니다.

 

JR후쿠치야마선(福知山線) 탈선사고로 다카라즈카(宝塚)~아마가사키(尼崎) 간

운행재개 후 7월19일은 1개월째가 된다.

요미우리신문이 부상을 입은 승객 50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46%인

23명이 “운행재개 후 한번도 타지 않았다” 라고 응답했다.

 

“무서워서 탈 수 없다”, “안전이 보장되어 있지 않다” 등의 이유가 많았고,

이용한 승객 중에서도 “사고현장을 지나면 손에 땀이 난다”, “탈 때마다

기분이 나빠진다” 라는 응답이 있었다.

 

사고를 일으킨 쾌속전차는 7량 편성이다.

1,2량 째는 맨션에 충돌 후 대파, 3량 째는 뒤집혀서 멈췄었다.

“한번도 타지 않았다” 라고 응답한 23명중 “JR은 타고싶지 않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16명이었다.

 

한편 이용한 27명은 통근과 통학으로 승차인원이 많고, 그 중 13명이

“무서움 등은 느끼지 않았다”, “전혀 문제 없다”, “첫 승차시 현장을 지날 때

눈물이 나왔다. (사고)전철에 다시 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등의 의견으로

공포감, 불안감을 호소했다.

 

보상에 대한 의견은 5명은 협상이 완료, 45명은 계속 협의중이다.

지금까지 지불된 치료비나 필요경비 등을 포함한 JR서일본에 대응에 대하여

22명이 ‘만족’, 8명이 ‘불만족’, 20명이 ‘모르겠다’ 라고 대답했다.

 

출처: 7월18일, 요미우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