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rain뉴스_2012

[중국 고속철도 충돌참사] 운전사 어머니의 ‘이중고’, 감시와 압력……지금도 계속되고 있어

CASSIOPEIA_daum 2012. 7. 22. 13:51

[중국 고속철도 충돌참사] 운전사 어머니의 이중고’, 감시와 압력……지금도 계속되고 있어

 

일본의 기사이므로 일본에서 보는 시각을 전달합니다.

 

40명이 희생된 중국 고속철도 충돌사고가 723일로 1년을 맞는다.

충돌차량을 운전했던 운전사의 어머니(58)는 사고 후 이중의 고생을 견뎌내 왔다.

자식을 잃은 슬픔과 철도성에 의한 유족의 압박이다.

 

 

숨진 운전사의 어머니는 “1년간 아들을 위해서 아무것도 해 줄 수 없었다라며 흐느껴 울었다.

20118, 아들의 시신을 인수 후 화장터에서 철도성 직원으로부터 매스컴 취재에 응하지 말라라는

압박을 받은 것이 고통의 시작이었다.

 

충돌사고 직후 아들은 사회의 비판을 받았다.

중국의 각 미디어는 앉아서 졸아서 신호를 놓쳤을 가능성이 있다라는 전문가의 의견을 보도했다.

고속철도 운전경력이 2년 정도라 경험이 풍부하지 않아 적절한 판단을 하지 못했다라는 비판을 받았다.

 

그 후 중국정부 사고조사에서 운전사에게는 과실이 없었던 것으로 판명되었다.

어머니는 미디어를 통해 아들의 명예회복을 원했다. 그러나, 철도성직원은 2011년과 2012년에 방문해서

취재에 응하지 말라”, “취재에 응한다면 당신 책임이다라고 위협했다.

 

당시 인명경시의 사고처리와 원인규명보다 숨기기에 급급했던 철도성은 강한 비판을 받았다.

보통은 공산당과 정부의 나팔수소리를 들은 중국 미디어도 강하게 비판했다.

신문, TV 등을 관리하는 당 선전부는 취재규제를 계속했으나, 인터넷 여론은 사그러들지 않았으며

결과적으로 원자바오 총리가 현지를 방문, 철저한 사고조사를 약속하는 이례적인 상황으로 바뀌었다.

 

어머니는 이제야 아들의 잘못이 아니라고 얘기할 수 있다라며 말했다.

그러나, 본지 취잭 후 자택에 경찰관계자들이 들이닥쳐 며칠 동안 감시를 받았다.

취재에 응한 몇몇 유족들도 철도성에 의한 압력이 있다고 밝혔다.

 

출처: 722, 도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