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근성열차] 7편(2010/12/30) – 우선순위에 밀린 각역정차, 대기, 또 대기……
딱 한편의 열차가 ‘하루 일정의 전부’인 형태는 이번 여행기가 처음입니다.
현재 미카게역에서 열차 교행을 위해 정차 중입니다.
*7화 이동 경로:
타키카와→쿠시로: 네무로선 보통(키하40-1723+1752, 일본 최장거리 주행 정기 보통열차)
미카게역 출발, 오비히로역 도착
미카게역은 네무로선 타키카와역 기준으로 156km 지점입니다. 열차 여행의 절반까지 왔습니다.
[사진301: 일본 최장거리 정기 보통열차, 쿠시로행 2429D입니다. 현재 미카게역에 정차 중]
[사진302: 현재 미카게역 쿠시로 방면 오른쪽 플랫폼에 정차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역 건물이 있는 1번 선을 사용하나, 지금 위치는 2번 선입니다]
[사진303: 미카게역 열차시간표입니다. 보통, 쾌속열차가 출발/도착합니다]
[사진304: 이 열차 때문에 2번 선에 정차했습니다. 미카게역 내 직선 선로를 빠르게 통과하고 있는
특급 수퍼-오오조라입니다. 이 열차가 통과 후에 엄청난 눈바람이 플랫폼을 감싸죠]
[사진305: 다음 정차역은 메무로 역입니다. 타키카와역 승차 ‘47’번의 숫자가 점점 올라갑니다]
[사진306: 눈은 점점 쌓여가고……]
[사진307: 선두 차창은 사진을 찍을 수 없을 정도로 눈바람이 불었습니다]
[사진308: 메무로역 도착 전 신호장에서 한번 정차합니다. 가미메무로신호장입니다]
가미메무로신호장은 2선 구조의 단선 교행형 신호장입니다. 1966년 국철 신호장으로 설치했죠.
신호장 건물 쪽이 1번선(오비히로 방면 하행선), 2번선이 신토쿠 방면 열차가 통과합니다.
이 신호장은 메무로역에서 4.4km, 메무로역에서 6.2km 거리에 있습니다.
[사진309: 운임표시기 번호와 역 이름이 써 있습니다.
‘00’이 쿠시로, ‘47’이 타키카와 역이며 28번과 20번 역은 통과합니다]
[사진310: 출입문 손가락 끼임 주의를 전국 철도회사 별로 모으면 몇 종류나 될까요? ^^]
[사진311: 메무로역에 도착했습니다. 플랫폼에 눈이 잔뜩~]
메무로역에는 특급열차도 정차합니다.
특급 수퍼-토카치(スーパーとかち)는 모두 정차하며, 수퍼-오오조라(スーパーおおぞら)는 1왕복 정차합니다.
2면3선 섬식, 단식 혼합 지상역이며, JR홋카이도 그룹사인 ‘JR도토(道東) 트래블서비스’가 업무를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표소, 표 판매기가 있으며 업무시간 외에는 무인역이 됩니다. (표 판매기도 꺼집니다)
[사진312: 메무로쵸 관광협회가 사계절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전국 게이트볼대회를 매년 8월 말~9월 초 개최]
[사진313,314: 메무로역 건물입니다. 아담하죠? 시계 아래 파이프오르간 같은 장치가 보입니다]
실제로 하루에 여섯 번, 인형이 봉을 두드리는 연주를 하며, 음만 나오는 연주도 있습니다.
[사진315: 역 앞 기념물 아래에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역 대합실로 들어가서 잠시 추위를 녹입니다.
[사진316,317: 나무로 되어 있는 대합실 의자입니다. 많은 승객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사진318: 대부분의 승객은 특급을 탑니다. 이 시간대라면 어디로 가는 어떤 특급을 탈까요? (쉽습니다)]
[사진319: 메무로역 기준 근거리 승차권은 표 판매기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320: 개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탈 쿠시로행 보통열차와 ‘특급’ 개찰을 진행]
[사진321: 쿠시로행 보통열차는 오른쪽 플랫폼에 정차 중입니다]
[사진322: 구름다리를 통해 쿠시로행 열차를 승차할 수 있고요]
[사진323: 차량 선두에서 열차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승객들]
잠시 후 열차가 들어옵니다. 이 열차가 메무로역에 도착해야만 우리 열차도 출발할 수 있죠.
[사진324: ST-1202편성, 키하261계로 운행하는 특급 수퍼-토카치가 메무로역에 도착합니다]
**위 퀴즈가 이 열차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이 차량은 언제부터 운행을 했을까요?
쿠시로행 보통열차는 위 수퍼-토카치와 동시에 메무로역을 출발합니다.
[사진325: 다음 정차역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읽을까요?]
[사진326: (역명판을 놓쳤지만) 메무로 다음 정차인 ‘타이세이(大成)’ 역입니다. (역명판은 돌아올 때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역과 같은 한자를 가진 역이 사이타마에 있었지만, 지금은 ‘부역명’이 되었죠.
바로 사이타마뉴셔틀의 철도박물관역(鉄道博物館駅)입니다. 현재는 부역명으로 ‘오오나리(大成)’를 사용하고 있죠.
[사진327: 타이세이역은 1면1선이며, 오비히로역이 관리합니다.
메무로고등학교 통학을 위해 개설을 했는데요 1986년 개설 당시에는 임시승강장이었습니다]
[사진328: 니시오비히로역에 도착. 열차는 여기에서 5분을 정차합니다]
[사진329: 니시오비히로역은 교행이 가능하도록 2면3선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사진330: 무인역으로 이렇게 구름다리 안에 승차권 판매기를 설치했습니다]
[사진331: 제가 탄 열차는 13시59분에 출발. 반대편 열차는 14시09분 출발이며 중간에 특급 등의 통과는 없습니다]
[사진332: 역 구름다리에서 내려다 본 쿠시로행 일본 최장거리 운행 정기 보통열차]
[사진333: 작은 박스같이 보이는 니시오비히로역 건물입니다]
[사진334: 구름다리에서 각 플랫폼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사진335: one-man 운행 열차 승, 하차 방법은 홋카이도가 조금 다르죠.
앞으로 타고 앞으로 내리는 방식이라 홋카이도 외지에서 온 승객들이 가끔 플랫폼에서
뒷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336: 니시오비히로역으로 ‘단칸방’ 하나가 진입, 정차했습니다. 아마도 이 열차를 위해 정차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337: 공장을 지나고 있는 네무로선 보통열차]
[사진338: 여객역은 아닌데요, 오비히로화물역을 지나고 있습니다]
오비히로화물역은 제가 여행했을 당시에는 그냥 오비히로역이었습니다.
2011년3월 시각표개정에 따라 오비히로화물역으로 이름을 바꿨죠.
3면5선의 콘테이너 홈을 가진 지상역입니다. 역 구내에는 JR화물 오비히로영업지점과 홋카이도 농산품터미널
오비히로영업소(창고), 일본통운(日本通運) 창고가 있습니다. 역 구내 입환작업은 DD51 디젤기관차가 담당하고 있죠.
[사진339: 다음 역에서 내릴 준비를 하는 승객]
[사진340: 화물역이라 이렇게 화물열차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ECO-POWER Red Bear’ DF200형 디젤기관차]
[사진341: 입환을 담당하는 DD51 기관차입니다]
[사진342: ‘JOT’는 일본석유수송(Japan Oil Transportation)의 영문약자입니다]
[사진343: 겨울철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제설차인 DE15가 화물역 끝에 대기 중입니다]
오비히로화물역을 지나면 네무로선은 고가화 구간을 지나갑니다.
[사진344: 플랫폼이 보이죠? 1면1선 역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사진345: 하쿠린다이 역입니다. 1986년11월(국철 말기) 하쿠린다이 임시승강장으로 개설했으며
1987년 JR로 민영화 하면서 역으로 승격했습니다.
고가화는 1996년11월. 다음 역 이름이 눈에 익숙하죠?]
[사진346: 고가화 선로에서 바라본 모습은 지상과는 다른 느낌이죠.
사진의 ‘스키야’는 덮밥 분야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진347: 제각각 다른 모양의 지붕을 가진 가옥을 지납니다]
[사진348: 잠시 후 도동의 터미널, 오비히로역에 도착합니다. 타키카와에서 탄 승객의 운임을 알 수 있겠죠? (47번)]
[사진349,350: 오비히로역에 도착했습니다. 타키카와 기점 180km 거리입니다]
열차는 오비히로역에서 오랜 시간을 정차합니다. 대부분의 승객이 내리죠.
다음 편에서 오비히로역 도착 후 모습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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