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의 마지막 모습] 츄오선 오렌지색 201계, 마츠모토역을 끝으로……나가노에서 ‘해체’
201계, 고마워! (201系, ありがとう~!).
JR츄오선(中央線)의 대명사로 약 30년간 활약한 ‘오렌지전차(オレンジ電車)’가 10월17일 Last-run을
끝으로 역할을 마쳤다.
Last-run의 출발역인 토요타역(豊田駅), 도중 정차한 코후역(甲府駅), 종점인 마츠모토역(松本駅)
에는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철도 팬이 모였다.
Last-run은 특별시간표로 운행, 10:19에 토요다역을 출발, 12:30에 코후역을 경유, 14:30에 마츠모토역에 도착했다.
사전에 신청, 선발한 400명이 승차했다. 노선 주변에는 많은 사진애호가가 열차의 통과모습을
기다렸으며 토요다역에서 Last-run 출발을 본 후 하치오지역(八王子駅)부터 특급 ‘아즈사(あずさ)’를 타고
201계를 쫓아 종점인 마츠모토역에서 201계의 도착을 기다린 철도 팬도 많았다.
JR토요다역에는 08시부터 개찰구 부근에 설치한 기념상품 판매장에 철도 팬들로 긴 줄을 이뤘다.
출발시간이 가까워지자 토요다역 플랫폼은 약 200명의 철도 팬으로 큰 혼잡을 빚었다.
출발부저가 울리고, 오렌지색 전차가 서서히 플랫폼에서 움직이자 일제히 카메라 셔터를 눌렀고,
“고마워!” “끝까지 잘해!” 등의 함성이 쏟아졌다.
종점이 된 마츠모토역에서는 ‘오렌지전차’가 철도 팬들의 큰 박수 속에 플랫폼에 들어왔으며
열차에서 내린 승객들이 플랫폼에서 기다리고 있던 철도 팬들과 악수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JR동일본에 따르면, 201계는 1970년대 석유파동 이후 1979년에 시제차를 제작한 에너지절약형
차량으로 1985년까지 총 1,018량을 만들었다.
노후화 등의 이유로 2006년부터 신형 ‘E233계’로 교체를 진행했다.
Last-run 201계는 이후 나가노종합차량센터(長野総合車両)에서 ‘고철처리’ 될 예정이다.
201계의 개발을 담당한 옛 국철 기술자 사사키씨(65)는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 사랑 받아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출처: 10월17일, 아사히신문
사진도 빨리 올라왔네요 ^^; 토요다~마츠모토 간 Last-run을 한 201계입니다.
'JTrain뉴스_2010'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네다국제공항 개항 관련] 10월21일부터 도쿄모노레일을 JR Pass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0) | 2010.10.20 |
---|---|
[철도의 마지막 모습] 니시테츠2000형: 37년 역사에 막을 내리다 (0) | 2010.10.19 |
[철도의 마지막 모습] JR츄오선 201계: 마지막 H7편성, 10월17일 은퇴 (0) | 2010.10.10 |
[철도딸래미] 산리쿠철도: 쿠지아리스 여행 안내 아이폰용 어플 (유료어플) (0) | 2010.10.07 |
[철도관련 APP] 도쿄도: 도에이 열차와 관련한 아이폰 계열 전용 어플 ‘도에이어플리’ 발표 (0) | 2010.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