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7] JR서일본: JR교토선에서 발생한 방호무선이 관련 없는 가타마치선 열차도 정지시켜

[5/27] JR서일본: JR교토선에서 발생한 방호무선이 관련 없는 가타마치선 열차도 정지시켜

 

5월27일 08:30쯤, 오사카 다카츠키시(高槻市) JR교토선(京都線) 세츠톤다역(摂津富田駅)

부근을 운행하던 보통열차 운전사가 선로에 사람이 들어간 것을 발견하여 후속열차 등을

긴급정지 시키는 방호무선 버튼을 눌렀다.

 

안전확인 후 운행을 재개했으나, 약 10km 남동쪽에서 달리고 있던 JR가타마치선(片町線)의

일부 열차도 방호무선을 수신하여 정차했다. 이 때문에 교타나베(京田辺)행 보통열차가 역 사이

에서 약 20분을 정차, 5편 운휴하는 등 약 10,300명이 영향을 받았다.

 

JR서일본에 따르면, 방호무선은 통상 방사형으로 반경 약 1km 범위에서 전달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전파를 반사하는 특수한 상황이 국지적으로 발생하여 엉뚱한 장소에까지 전파가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주변에 큰 장애물이 없는 경우에도 방호무선이 먼 거리에 닿는다고 하며, 고베 방면을 달리는

도카이도선 열차가 작동시킨 방호무선이 오사카만을 넘어 관계 없는 한와선(阪和線) 열차에

전달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출처: 5월27일, 요미우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