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나오미 ‘테츠오토메’] 호쿠소철도 ‘오노유키코’ 편
이번에 2009년3월 시각표를 JTB시각표를 선택, 구입했습니다.
JTB시각표 책자를 보면 시각표 목록 앞에 기사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 여성 Photo Writer인 야노나오미 컬럼인 ‘테츠오토메(鉄おとめ)’가 있습니다.
2009년3월호에는 치바현 호쿠소철도에서 근무하는 여성 역무원 ‘오노유키코’편이 나와 있는데요,
스캔 사진과 함께 번역해서 소개합니다.
철도에서는 신입인 유키코양도 처음에는 철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시작했고,
이제는 많은 노력 끝에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혹시~ JTB시각표를 구입하시는 분 중에서 ‘테츠오토메’ 코너의 번역이 가능하시다면
글을 올려보세요~ 아니면 스캔 해서 보내주시면 번역을 해서 올리겠습니다.
‘시각표에 빛나는 테츠오토메’: 호쿠소철도 오노유키코(北総鉄道 小野由希子)
치바현(千葉県)을 달리는 호쿠소철도의 신카마가야역(新鎌ヶ谷駅)에 2008년,
처음으로 여성 역무원이 등장했습니다.
“남자직원 속에 자신이 있는 것이 신기하다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뒤바뀐 세계니까요”
오노유키코씨의 전 직장은 항공회사의 ‘Grand Staff’였습니다.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는 지상근무를 의미)
대학을 졸업 후 8년 가까이 나리타공항 카운터에서 여객 체크인과 안내, 유도 업무를 했죠.
동료와 선배 등 스태프는 거의 여성으로 ‘여성만의 세상’이었으나, 호쿠소철도 입사 후
한 순간에 반전, 지금은 남성에 둘러싸인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서비스업이 좋아서 이번(직장)은 일상적으로 일하고 싶었습니다” 라고 말하는 유키코양.
국내, 외 여행객이 많은 공항은 비일상(非日常)서비스, 통근, 통학 등으로 이용하는 철도는
일상서비스입니다. 이렇게 다름을 느끼고 철도라는 일상서비스업에 흥미를 가진 것 같아요.
“철도도 항공도 같은 수송기관으로 공항도 역도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죠.
같은 서비스업인데, 한쪽은 여성만 있고 남성이 없고, 다른 쪽은 그 반대인건 왜일까요?
라고 신기했습니다. 공항에도 더 많은 남성이 있고, 역에도 여성이 더 많으면 좋을 거예요.
같은 서비스업이지만, 완전히 다른 것을 하고 싶었습니다” 라고 유키코양은 말합니다.
호쿠소철도 입사는 2008년10월. 역 업무는 정기권 판매와 표 판매기 확인, 개찰구에서 안내,
구내 안내방송 등 다양합니다. 아직 신입인 유키코양은 정기권 판매를 주로 하며 다른 업무는
“모두의 도움을 받아 하는 느낌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업무를 열심히 기억한다는 기분 탓일까요, 표 판매기가 움직이는 소리가 꿈에 나오곤 한답니다.
근무지인 신카마가야역은 다른 철도회사도 직통, 도심으로의 통근, 통학 이용자가 많은 역입니다.
입사 전은 “서비스업이라는 것만이 머리에 있어서 철도를 좋아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죠……
도에이지하철과 도쿄메트로가 같은 지하철이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
라고 말하며 환승 경로와 역 이름을 파악하는데 필사적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유키코양은 호쿠소철도에서 처음으로 여성 역무원이 되었습니다.
동시에 사무직 이외에 첫 현업 여성사원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역에 없었던 여성용
휴게소 공간과 락커, 제복 등 모두 유키코양이 입사에 따라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회사가 준비를 해 주었죠. 남성사원 1명 채용보다 돈이 더 들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업무에, 지금과는 정 반대의 직장환경, 첫 여성 역무원이라는 입장.
제3의 내가 보는 여러 압박들이 있는 억을 상상하고 있지만, “사회인 경험이 있기 때문에
확실히 하지 않으면……이라며 지금, 이 상황을 즐기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업무를 확실히 기억하면서 승객을 생각하고, 안내와 안내방송 등 하나하나 대응하여
더욱 좋은 서비스를 생각하는 유키코양. 2010년에 개통을 목표로 하는 나리타공항 노선연장
공사가 완성한 때에는 “나리타로 직결하면 외국인도 늘어나겠죠, 저도 이 세계에 있어서
경험을 살려서 일할 거예요” 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사진2: 개찰구에 서 있을 때에는 긴장해 보이나, 항상 미소로 응대합니다]
[사진3: 현재 정기권 발매를 담당하는 때가 많다는 유키코양]
[사진4: 개찰구를 통해 표 판매기 쪽까지 시선을 놓지 않습니다]
[사진5: 전화응대 때에도 미소는 기본이죠~ ^^]
[사진6: 꿈에서도 나온다는 표 판매기 ^^ 승차권과 잔돈 보충 등을 확인합니다]
[사진7: 신카마가야역에서는 승무원이 교대로 아침 식사를 만듭니다.
오늘 메뉴는 파스타, 맛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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