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n Destiny]

[7th:오노다선, 6/14] 11. 모토야마지선의 끝, 언제까지 다닐 수 있을까……

CASSIOPEIA_daum 2009. 3. 23. 08:36

[7th:오노다선, 6/14] 11. 모토야마지선의 끝, 언제까지 다닐 수 있을까……

 

오노다선의 지선 모토야마지선의 끝인 나가토모토야마역에 도착했습니다.

낮 시간에 여기까지 운행하는 열차는 없습니다.

만약 낮 시간에 이곳을 오려면 스즈메다에서 걷거나 버스를 타는 방법이 있죠.

 

 

[사진6041: 나가토모토야마역은 출입구가 없는 형태입니다.

  그냥 휑~한 벌판에 역 하나 있죠. 우체통과 함께……]

 

 

[사진6042: 저 멀리 주택가가 보이지만, 열차 이용자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대부분이 버스나 자가용을 이용하겠죠]

 

 

 

[사진6043,6044: 더 이상 선로가 없는 끝 지점에 서 있는 123,

잠시 후 되돌림 운행으로 스즈메다로 갑니다]

 

 

[사진6045: 나가토모토야마역 앞으로는 일반 도로가 있습니다. 버스 등이 다니죠]

 

 

[사진6046: 모토야마지선이 존재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버스가 오노다시를 누빕니다.

  운행 편수도 상당하죠. 오노다역, 아사역까지도 커버합니다]

 

이런 지역에서 교통정체는 꿈 같은 이야기입니다.

철도가 버스에 밟히는지역이라고 밖에는 설명이 되지 않네요……

 

 

[사진6047: 오노다시 안내판 앞에 있는 자전거는 커플?’ ]

 

 

[사진6048: 나가토모토야마역 대합실입니다. 여기는 야마구치선 츠와노까지 안내가 ^^]

 

 

[사진6049: 이와이즈미선 이후 이러한 시각표는 오랜만이네요.

  오전, 오후를 제외하면 거의 운휴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의 운행 패턴입니다]

 

 

[사진6050: 노선 설명 때 알려드린 내용입니다.

짝수 월 첫째 목요일과 홀수 월 셋째 목요일에는 운휴하는 열차를 안내합니다]

 

 

[사진6051: 무인역에 가보면 꼭 보는 ‘1회용 우산’]

 

 

[사진6052: 나가토모토야마역에서 스즈메다 방면으로 돌아가는 시간 사이에도

  승객은 없었습니다. 운전사와 그리고 저 밖에 없었죠]

 

나가토모토야마역 도착 30분 후 다시 스즈메다를 향해 출발하는 123.

 

 

[사진6053: 스즈메다까지 가는 동안 승객은 달랑 저 1명이었습니다. 수입은 ‘0’]

 

4분 후 오노다로 출발하는 열차와 연계, 스즈메다를 떠납니다.

 

 

[사진6054: 스즈메다에서 오노다행 열차 안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오노다선 완승을 이것으로 마쳤습니다]

 

 

[사진6055: 츄고쿠의 서쪽 노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노선도입니다.

  산인선, 미네선, 야마구치선, 산요선, 오노다선, 우베선]

 

 

[사진6056: 해가 넘어가서 어두워질 때였습니다. 미나미나카가와를 출발]

 

 

[사진6057: 여기에서도 운임표의 역전현상을 볼 수 있죠.

  오노다선에서 우베신카와는 멀지만, 최단거리를 적용하여 운임을 계산합니다]

 

 

[사진6058: 다시 오노다역에 돌아왔습니다]

 

 

[사진6059: 이 포스터는 철도를 이용하는 어떤 나라던지 공통입니다.

  공공장소에서 에티켓은 서로서로가 양보를 하면 됩니다]

 

중간에 제목을 통해 버스에 밟히는 노선이라고 말씀 드렸죠.

화물이 폐지된 이후 승객들은 버스를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전철화 노선이 로컬선으로 운행하는 현실은 투자대비 인프라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이죠.

 

특히 모토야마지선의 경우 운행 의미를 거의 상실했다고 봐도 될 정도의 상태였습니다.

주변에 버스가 없다면 모를까, 버스는 오노다선과 거의 비슷한 운행 패턴에다가

운행간격도 짧아서 계륵 같은노선이 된 상태입니다.

 

차량도 폐차하기 애매한 단칸방 하물차를 개조한 123계로 운행하고 있어서

철도 팬 입장에서야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역에서 철도 입지가 확고하지는 않죠.

현상유지에 대한 대책도 필요한 노선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곱 번째 테마여행기를 마무리 하는 동영상은 모토야마지선 전부를 담았습니다.

 

 

[사진6060-1: 모토야마지선 나가토모토야마→하마고치 구간과]

 

 

[사진6060-2: 하마고치→스즈메다 구간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9일차 일정을 테마여행기를 통해서 많이 보여드린 셈인데요,

신이마미야[오사카칸죠선]→오사카(코인락커에 짐을 넣고 교토선)

→신오사카[산요신칸센] 신시모노세키[임시쾌속 미스즈시오사이] →센자키 도착

센자키[미스즈시오사이] 나가토시[미네선] →아사[산요선] →오노다 도착

오노다[오노다선] →우베신카와[오노다선] →스즈메다 도착[모토야마지선]

→나가토모토야마[모토야마지선] →스즈메다[오노다선] →오노다 도착

 

9일차 일정이 이게 끝이 아니죠.

이후 우베선을 경유, 신야마구치에 갑니다.

위와 같은 일정에서 오노다역에 도착하니까 뻗었습니다’ ^^;

우베선 전역 촬영은 포기했죠’. 더 이상 무리했다가는 이후 귀국도 못할 것 같았습니다. TT

 

여섯 번째, 일곱 번째 연속으로 미네선, 오노다선 테마여행기는 이것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음 테마는 무엇으로 할지 고민 후 진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