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 JR동일본: 부정취수로 인해 ‘수리권’ 상실, 전력확보에 고민
전철이 달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 전기죠.
이 전기는 누가 공짜로 주는 게 아닙니다. 자체발전 혹은 다른 회사를 통해 전기를 ‘구입’하죠.
‘수리권(水利権)’ 용어는 좀 생소하죠? 쉬운 말로 물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96455
JR동일본이 니이가타현(新潟県) 내에 가지고 있는 시나노가와(信濃川) 수력발전소(최대출력
34만 킬로 와트)에서 시나노가와에서 대량의 물을 부정으로 취득한 문제에 대해 국토교통성
호쿠리쿠지방정비국(北陸地方整備局)은 3월10일, JR동일본에 대한 수리권을 취소시켰다.
(물을 못 끌어 쓴다는 의미)
JR동일본 세이노 사장은 정비국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이 내용에 대해 사죄했다.
수도권에서 전차운행에 필요한 향후 전력확보에 대해서 ‘줄타기를 예상’ 이라는 표현을 썼다.
처분을 받은 후 강을 막고 있던 미야나카댐(宮中ダム)의 수문이 열려 만성적인 가뭄에 시달렸던
하류 33km에 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국토교통성에 의하면, JR동일본은 댐의 취수구 등 6개소의 유량관측장비에 부정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허가 상한선인 매초 317톤을 넘는 취수를 해도 상한 량까지만 기록되게 했으며
2002~2008년까지 7년간 적어도 약 3억1천만톤을 부정취수 했다고 한다.
현장소장 레벨의 판단이었다고 한다.
일본 내 최대급 수력발전소가 정지됨에 따라 회사는 사용전력의 23%를 잃게 된다.
세이노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열차운행 감편 등 운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
“Zero라고는 말할 수 없다” 라고 말하고 향후 비용 증가는 “(연간) 1천억엔 정도의 규모까지는
아니며 운임에 반영될 정도는 아니다” 라고 말해 수백억 엔이 넘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회사는 2009년3월기에 3,240억엔의 연결경상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JR동일본은 가와사키시내에 보유하고 있는 화력발전소의 가동률을 이날 올리고, 도쿄전력과
도호쿠(東北)전력으로부터 전기 구입량을 늘리기 시작했다. 단, 전력수요가 최고조에 이르는
여름철 대책에 대한 전력회사와의 협의는 “아직 하지 않았다” 라고 말했다.
관계자에 의하면, 회사는 비상시를 대비, 운행빈도를 떨어뜨리는 ‘선택적 운행’ 검토에 들어갔다.
시나노가와 발전소의 전력은 수도권 노선에 거의 전부를 사용하고 있어서 해당되는 노선은
수도권의 노선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가 초조해 하는 배경에는 시나노가와 발전소의 재 가동 계획이 없는 점에 있다.
수리권의 재 취득에는 최소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출처: 3월10일, 아사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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