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 2006년 JR산요선 건널목 사망사고: JR서일본에 배상명령 판결(안전대책 미비)

[2/25] 2006년 JR산요선 건널목 사망사고: JR서일본에 배상명령 판결(안전대책 미비)

 

같은 장소에서 사람이 2명이나 숨졌는데, 설치할 정도의 위험성이 없었을지……

 

2006년12월 JR산요선 건널목 사고로 당시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이 숨진 사고에 대해

경보기 설치 등 안전대책에 태만했다는 원인으로 부모가 JR서일본에 약 9천만엔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판결에서 히로시마 지방재판소는 2월25일, 약 3,380만엔을 배상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판결 이유로 노노우에 재판장은 “경보기와 차단기를 설치하지 않은 것이

사고와 인과관계가 있다” 라고 지적했다.

 

소송에 따르면 숨진 남성은 2006년12월12일 18:30쯤, 히로시마에 있는 차량통행은

불가능한 건널목에서 자전거로 횡단 중에 열차에 치어 숨졌다.

이 사고 이후 현장에는 경보기와 차단기가 설치되었다.

 

부모는 2005년1월에도 같은 건널목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점을 지적하고

“경보기 설치가 안전상 필요했다” 라고 주장했다.

JR서일본은 “교통량이 적고 설치할 정도의 위험성은 없었다” 라고 반론하고

청구기각을 요청했었다.

 

출처: 2월26일, 산케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