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나오미 '테츠코의 철학'] 옛 테미야선(홋카이도): 불빛이 물들이는 눈의 오브제(Objet)
‘그녀의 홈구장’인 홋카이도의 표현은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 되어 있습니다 ^^
‘Snow Candle’을 알고 계십니까?
양동이에 눈을 담아 양초를 넣는 구멍을 만든 후 뒤집어서 눈을 양동이에서 빼냅니다.
그리고서 맨 위에 불을 붙이면 ‘촛불’이 되죠
*의역 과정에서 머리 속에 그릴 수 있게 했습니다. ^^
이 Snow Candle을 비롯, 많은 촛불과 눈의 오브제로 마을을 수놓는 이벤트가 개최되고 있죠.
홋카이도 오타루시의 ‘오타루 눈 불빛의 길(小樽雪あかりの路)’입니다.
이 메인 개최 중 하나가 옛 국철 테미야선(手宮線) 흔적입니다.
테미야선은 예전에 홋카이도 중앙에 있었던 ‘호로나이(幌内)탄광’에서 생산된 석탄을
오타루항에서 반출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관영 호로나이철도의 일부로 1880년에 테미야~삿포로~호로나이 간 일부로 개통했습니다.
이것이 홋카이도 최초의 철도였습니다.
시대의 추이에 따른 폐선, 폐지 후에도 오타루에는 노선 일부가 남아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 역사를 전하기 위해 안내판과 벤치 설치 등 정비도 시행하고 있죠.
옛 테미야선을 방문하면 양손을 펼치면 레일 위를 걷는 아이들의 모습과 벤치에서
느긋하게 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타루 눈 불빛의 길’ 개최 기간
중에는 불빛으로 수놓은 ‘눈 터널’과 눈 미끄럼틀이 ‘등장’ 합니다.
행사 기간 중 총 15만개의 촛불이 비춘 이벤트입니다.
이 많은 양은 모두 자원봉사자들이 추운 겨울에 이벤트장 운영과 제설 등으로 바쁘죠.
홋카이도의 철도발상지는 이 역할을 마친 후에도 사람들 생활 속에서 사랑 받고 있습니다.
【테미야선(手宮線)】
1889년에 홋카이도탄광철도에 양도되어 1909년에 국철 테미야선이 되었으며
미나미오타루~테미야 구간 2.8km가 마지막 노선이었다.
여객, 화물 수 감소에 따라 1985년에 폐지.
이러한 테미야선의 흔적을 알 수 있는 것이 오타루시 종합박물관. 테미야역 가까운 곳에는
증기기관차 전차대와 저수조가 보존되어 있으며 증기기관차의 자료관도 있다.
‘오타루 눈 불빛의 길’은 올해로 11회째. 2월15일까지 개최.
촛불 점등시간은 17시~21시까지.
출처: 2월15일, 아사히신문
이러한 글들이 ‘지름’을 불러 일으키죠. ^^;
내년에 이 정보를 가지고 있다가 여행하실 분은 참고하세요.
[사진1: 오타루 눈 불빛의 길에 있는 눈 터널의 모습]
[그림1: 옛 테미야선 노선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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