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2] 타카오산에 새로운 4세대 케이블카, 23일부터 운행

[12/22] 타카오산에 새로운 4세대 케이블카, 23일부터 운행

 

도쿄 하치오지시(東京都八王子市)의 타카오산(高尾山) 케이블카 차량 2대가 40년 만에 바뀌어

23일에 첫 선을 보인다. 쇼와(昭和) 초기에 개통 후 4세대를 맞는다.

각각 ‘아오바호(あおば号)’, ‘모미지호(もみじ号)’로 이름은 기존과 같으나, 각각 푸른색과

분홍색으로 디자인을 새롭게 했으며 차창을 개량하는 등 주변 경관을 보기 쉽게 했다.

 

운행하는 타카오등산철도에서는 “새해를 맞아 새로운 기분으로 타카오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타카오산 케이블카는 키요타키역(清滝駅, 해발 201미터)과 타카오산역(해발 472미터) 구간

1,020m를 잇는다. 등산객과 타카오산 야쿠오인(薬王院) 참배객 등 연간 약 90만 명이 이용.

높이 차는 271미터로 최대 구배 31도18분은 일본에서 가장 급경사를 오르는 케이블카다.

*경사 단위로 따지면 약 608퍼밀(‰) 입니다.

 

케이블카는 1927년에 개통했으며 차량 리뉴얼은 1968년 이후 40년 만이다.

교체 작업을 위해 12월8일부터 운휴를 했으며 옛 차량은 12월11일까지 반출을 마쳤다.

운수과장은 “차량수명이 다 되었지만, 신칸센 0계와 같이 40년간 달려줘서 애착이 갑니다”

라고 서운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새로운 차량은 12월14일 새벽에 반입되었다.

플랫폼 넓이에 제약이 있어서 크기와 최대정원 등은 기존과 동일하다 (Max 135명)

그러나 차창을 넓게 하고 조명을 바꿔서 경관과 잘 어울린다.

 

운행은 12월23일 11시부터 시작한다.

운행 시작일에는 기념 승차권(왕복 900엔), 케이블카 페이퍼크래프트 등을 판매한다.

기념승차증명서 1천장도 발행.

 

출처: 12월22일, 아사히신문

 

새로운 타카오산케이블카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