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두 번의 은퇴를 넘어 부활하는 ‘SL히토요시호 입화식(火入れ式)’
이런 경우가 진정한 ‘노익장’이라 할 수 있죠. ‘아직 죽지 않아!’
큐슈 유일의 증기기관차 ‘아소BOY(あそBOY)’로 친숙한 8620형이 복구작업을 마치고
보일러 입화식이 12월16일, JR큐슈 고쿠라공장(J九州小倉工場)에서 열렸다.
1922년에 탄생한 기관차는 2009년4월부터 SL히토요시호(人吉号)로 세 번째 현역을 맞는다.
8620형은 1975년에 은퇴, 구마모토현(熊本県) 히토요시시에 보관되어 왔다.
1988년에 아소(阿蘇)를 달리는 관광열차로 부활. 그러나, 급 경사 주행 등으로 차체가
계속 노후화, 고장이 눈에 띄게 늘어나서 2005년에 두 번째로 은퇴했다.
차체 기초가 되는 부분을 새로 만들어 2년에 걸친 ‘대수술’ 후 부활했다.
운행 예정 코스는 구마모토~히토요시 간 87.5km.
JR큐슈는 “구마가와(球磨川)를 달리는 모습을 즐길 수 있습니다” 라며 홍보를 했다.
출처: 12월16일, 아사히신문
부활한 8620형 증기기관차의 입화식 장면입니다.
검은 연기가 힘찬 부활을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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