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도카이도신칸센: 열차 출발 때 벨 대신 멜로디로
끼어들기 승차는 회사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도 한계가 있습니다.
승객의 질서의식도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끼어들기 승차(駆け込み乗車: ‘가케코미죠샤’로 읽습니다.)를 없애기 위해 JR도카이는
도쿄역 도카이도신칸센 플랫폼에서 발차 벨 대신 오르골 멜로디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마음을 안정시키는) 벨소리로 승객의 초조함을 줄이는 목적으로, 사고 방지를 위함이다.
9월부터 실험적으로 실시했는데 끼어들기 승차가 약 30% 감소했다고 한다.
JR도카이에 의하면, 실험은 9월18일부터 모든 3개의 플랫폼 중 14, 15번이 섬식으로 있는
곳에서 시작했다. 기존 ‘삐리리리리~’ 라는 전자음 대신 출발역 발차 후와 도착 전에
‘노조미(のぞみ)’의 차내 차임을 사용한 오르골 전자음을 약 9초간 내보내 신칸센 발차를
알리는 형태로 했다.
도쿄역이 10월1일부터 약 45일간 결과를 확인한 결과 끼어들기 승차를 한 승객이
신칸센 출입문에 끼인 것이 2007년 약 40건이었으나, 올해는 약 30건으로 줄었다.
역무원으로부터 “초조해 하면서 승차하는 승객이 줄었습니다” 라는 의견도 나왔다.
도카이도신칸센에서는 1995년12월, 고등학교 남학생이 미시마역(三島駅)에서 ‘고다마’에
끼어들기 승차를 하려다가 출입문에 손이 끼인 후 끌려가 숨진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
사고 후 회사는 차량 출입문을 개선하고 끼어들기 승차 방지를 구내방송에서 승객에
알리는 등 대책을 취했으나, 근본적 해결은 하지 못하고 있다.
역 멜로디는 2009년3월까지 계속하며 효과가 확인되면 계속할 예정이다.
한편, 사토 도쿄대학원 심리학 교수는 “새로운 멜로디가 아직 발차 음이라고 알려지지
않아서 끼어들기 승차가 줄어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라고 지적했다.
출처: 12월16일, 아사히신문
사진을 보면 천정에 스피커를 통해 멜로디를 내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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