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 치매로 배회하는 어머니를 구하려다…… 딸도 전차에 치어 숨져…

[12/15] 치매로 배회하는 어머니를 구하려다…… 딸도 전차에 치어 숨져……

 

너무나 안타까운 뉴스입니다. 고령화 사회의 심각한 현상에 대책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의 대응 상황은 옆 나라보다 결코 잘 한다고 할 수 없으니까요)

 

12월15일 15:20쯤, 사이타마현(埼玉県) 토부노다선(東武野田線) 건널목에서 사카모토씨(93)와

장녀(65)가 하행전차에 치어 숨졌다.

가족에 의하면, 사카모토씨는 4개월 전부터 인지증(치매)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에서 운전사는 “딸이 어머니와 함께 건널목을 나오려는 것을 보고 브레이크를

걸었지만, 이미 늦었다” 라고 했으며 딸이 어머니를 구출하려다 전차에 치인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건널목은 (사고 당사자) 집에서 약 200미터 떨어져 있으며 경보기, 차단기가 있다.

사고 전인 14시쯤, 카스카베역 앞에 있는 파출소로 간 사카모토씨가 알 수 없는 말을

반복해서 파출소가 집에 연락했고 15시 넘어 파출소 차량으로 2명을 집으로 보냈는데

사카모토씨가 또 집을 나갔다고 한다.

 

토부철도에 의하면, 상, 하행 총 12편 운휴로 2,250명이 영향을 받았다.

 

출처: 12월16일, 요미우리신문

 

사진이 사고현장 건널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