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d:산코선, 6/8] 10. 근성노선 여행: 나머지 절반을 향해(3): 여유와 비즈니스의 ‘갈등’
산코선 운행계통상 두 번째 구간의 마지막인 쿠치바역에서 교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날씨 및 전체적인 운행상황이 좋아서 지연 없이 여기까지 왔습니다.
약 15분을 정차하는 동안 로컬선의 여유를 만끽합니다. (체력도 회복할 겸 ^^)
쿠치바역 출발 후에는 정차 역에서 대기하는 시간은 없습니다.
[사진481: 쿠치바역 구내에 있는 건널목입니다. 출발 제한은 45km/h]
[사진482: 우리로 따지면 노동부장관이 공덕비를 세워준 것 같습니다.
이 사진에 대한 정보는 일본 웹사이트를 뒤졌는데도 없군요]
[사진483: 쿠치바역에서 교행을 기다리는 키하120. 저도 기다립니다]
[사진484: 꼬마아이가 가족과 함께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 같네요]
산코선의 열차운행 보호장치는 ATS를 사용합니다.
[사진485,486: 산코선에 있는 ATS-SW 지상자입니다. 제조회사의 이름도 ‘산코샤’네요]
[사진487: 나무로 되어 있는 플랫폼 의자, 현재 미요시 방면은 ‘정지신호’]
[사진488: 전부 보통열차만 운행하는데도 ‘통과’하는 역이 보이죠?
산코선의 비경역인 나가타니 역입니다]
[사진489: 쿠치바역 플랫폼에 있던 장치인데요, 어떤 것을 콘트롤 하는 것일까요?]
[사진490: 하마하라 방면은 진행신호가 들어왔습니다. 잠시 후 교행열차가 옵니다]
[사진491: 형식은 ‘키하12’라고 되어 있네요 ^^; 차량 무게는 28.1톤으로 가볍습니다]
[사진492: 드디어 하마하라 방면으로 가는 열차가 들어옵니다. 역시 키하120]
[사진493: 이제 제가 탄 열차도 출발할 수 있습니다. 똑 같은 시간에 출발합니다]
쿠치바역에서 출발할 때 배웅하는 모습은 동영상으로 감상하세요~
이런 모습이 여행에 힘이 됩니다.
[사진494: 고노카와와 거의 나란히 달리고 있는 열차입니다. 주변에는 주택도 있고요]
[사진495: 고비라역 도착, 쿠치바역부터 다시 시마네현입니다.
역과 도로가 거의 구분이 안 갈 정도입니다]
2004년 통계로 고비라역 승차인원: 딱 1명……
[사진496: 옛 역명판이라는 것을 사진을 찍고 나서 알았습니다]
[사진497: 고비라역과 나란히 있던 다리를 지나갑니다.
주변에 국도가 있긴 하지만 자동차를 보기도 힘들 정도로 산속 동네입니다]
쿠치바~미요시 구간이 산코선 ‘구분’ 제3지역으로써 운행속도도 느리고, 곳곳에
‘지뢰밭’같은 제한이 걸려 있습니다.
열차여행 측면에서 보면 주변을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존재하지만, 철도의
존재수단은 일단 ‘승객’입니다. (철도회사 입장에서는) 승객이 많고, 비즈니스가 되어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것이죠.
[사진498: 고노카와 건너에는 민가들이 많습니다……
저기에 사는 사람들이 산코선을 이용한다면 좋겠지만……]
[사진499: 어김없이 나타나는 30km/h 제한, 실제 주행 때에도 브레이크를 확~ 걸죠]
동영상은
테마여행기도 어느새 25편째를 쓰고 있네요. 500번째 사진을 동영상으로 마무리합니다.
[사진500: 위에 예고한 내용을 포함합니다.
1. 쿠치바역에서 교행열차와 함께 출발합니다. 배웅하는 모습을 감상하세요.
2. 고비라역 도착 모습입니다]
산코선 테마여행기도 앞으로 두 편 남았습니다.
다음 편에 비경역 통과모습까지 보여드리면 종점에 거의 다 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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