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9~] 도쿄메트로: 유라쿠쵸선 ‘준급’ 대폭 감편: 통과역 이용자들이 고충 호소
완급조절이 아직 없는 우리나라 전철, 지하철은 고민할 수도 없는 입장이지만;;;
무조건적인 급행 설정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 이번 시각표 개정에서 나타납니다.
도쿄메트로는 11월29일 유라쿠쵸선(有楽町線) 시각표 개정에서 올해 6월 도입한 ‘준급(準急)’
대부분을 각역정차로 되돌린다고 발표했다.
통과역 이용자로부터 “불편해졌다” 라는 의견이 많기 때문이다.
후쿠토심선(副都心線) 개통에 따라 등장한 준급이지만, 반년도 안 되어 방침을 바꾼 것이다.
개정에서는 평일 준급 44편 중 24편, 토, 휴일 88편 중 68편을 ‘각역정차’로 되돌린다.
준급은 전부 와코시(和光市) 출발, 도착으로 세이부선(西武線) 직통 준급은 폐지된다.
운행 시간대도 축소, 평일, 토, 휴일 모두 11~16시에만 운행한다.
2008년6월 시각표 개정까지 유라쿠쵸선은 모든 열차가 각역정차였으나, 준급은
이케부쿠로~와코시 구간을 도중 1개 역을 제외하고 모두 통과한다.
후쿠토심선 개통으로 이 구간의 열차 편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기존 각역정차였던 열차 중
매시 최대 3~4편을 준급으로 바꿔서 승객을 늘리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도쿄메트로에 의하면 “준급이 정차하지 않는 역, 특히 센카와(千川), 카나메쵸(要町)
두 역에서는 유라쿠쵸선 낮 시간 편수가 시간 당 10편에서 6~7편으로 감소했지만, 후쿠토심선
열차도 운행하기 때문에 합치면 기존보다 늘어나는 계산이었으나, “유라쿠쵸선보다도
(타는 곳이) 아래에 있는 후쿠토심선 플랫폼에서 타기 힘들다는 의견이 많았다” 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에서는 아침 RH(Rush Hour) 후쿠토심선과 유라쿠쵸선 시각표도 일부 수정을 한다.
현재 와코시 출발, 신키바(新木場)로 가는 열차가 20분간 없는 시간대가 있었으나 이것을
해소하게 된다.
출처: 11월11일, 아사히신문
[사진1: 코다케무카이하라역 안내도입니다. 이케부쿠로부터 도심부에는 통과역이 없죠]
[사진2: 아사히신문에 준급 운행개시를 보도한 이후 많은 비판 의견이 있었다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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