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n Destiny]

[1st:이와이즈미선, 4/13] 14. 모이치역 도착 후 7시간 후에 볼 수 있는 ‘통표’(함께 생각하는 시간)

CASSIOPEIA_daum 2008. 11. 11. 06:57

[1st:이와이즈미선, 4/13] 14. 모이치역 도착 후 7시간 후에 볼 수 있는 통표’(함께 생각하는 시간)

 

이와테와이나이역부터는 도로도 잘 되어 있는 마을이 있습니다.

이와이즈미선 이용자도 있지만, 그 숫자는 비참할 정도입니다

 

 

[사진261: 산 아래 전원풍경은 셔터를 누르는 대로 작품이 됩니다]

 

 

[사진262: 건널목이 바로 앞에 있는 이 역이]

 

 

 

[사진263,264: 나카사토 역입니다. 우리 기준으로 보면 왕복 2차선은 좁다고 하겠지만,

  이 지역에서 도로상태는 ‘Very-good’ 입니다]

 

제가 탔던 키하110도 가끔은 보여드려야 ~^^

 

 

[사진265: 키하110의 롱시트 아래에는 히터시설이 있죠]

 

 

[사진266: 한쪽 여닫음 방식의 출입문입니다. one-man 운행의 기본인 수동개폐버튼]

 

 

 

[사진267,268: 왼쪽 내리막커브를 달리고 있습니다. 도착할 역 이름이 보이죠?]

 

 

[사진269: 이와테카리야역에서 기다리는 승객 수가 오늘 오전 승객의 전부입니다]

 

 

[사진270: 이와테카리야에서 미야코 방면으로 가는 승객들이 엄청 많이탔습니다^^]

 

 

 

[사진271,272: 마을의 활기가 느껴지는 이와테카리야역 주변]

 

 

 

[사진273,274: 이런 산속에도 야구연습장이 있을 정도입니다.

  우리나라가 야구강국이라는 평가는 외국에서 보면 기적에 가깝습니다]

 

이제 열차는 이와이즈미선의 출발 역인 모이치에 도착합니다. 제가 탄 열차는 모이치가

종점이 아니고, 야마다선을 운행하는데요, 이 곳에서 반납을 해야 하는 것이 있죠.

바로 제목에 있는 겁니다.

 

 

[사진275: 모이치역 역무원이 열차 운전사에 받은 통표입니다.

15시대까지 이와이즈미선에는 열차는 없습니다. 이 통표를 받은 열차가 없으니까요]

 

제가 탔던 키하110-131 열차의 경로를 정리해 보면

미야코(05:54)→모이치(06:17 도착, 06:18 출발)→이와테와이나이(06:33 도착, 06:38 출발)

→모이치(06:52 도착, 07:01 출발)→이와이즈미(07:53 도착, 08:01 출발)

→모이치(08:51 도착, 08:53 출발)→미야코(09:14) 입니다.

 

야마다선 미야코역에서 출발, 이와이즈미 짧은 구간을 시운전 수준운행 후

이와이즈미선 전 구간을 왕복 후 다시 미야코 역으로 돌아오는 형태죠.

 

 

[사진276: 모이치 역에서 통표 반납 등으로 2분을 정차합니다]

 

 

[사진277: 모이치역 구내는 복잡해 보이지만, ~멀리 하나로 합쳐지죠. 야마다선입니다]

 

 

[사진278: 역무원이 시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진279: 제한속도 40km/h 위에 진행신호가 나왔습니다. 모이치 역을 출발진행!]

 

이렇게 해서 모이치~이와이즈미 간 이와이즈미선 완승을 했습니다.

이와이즈미선 여행을 보면서 느낀 점이라면 저나 여러분이나 공통일 겁니다.

가난한 비즈니스낭만은 같이 있기가 참 어렵습니다.

JR노선 중 최악의 상태라고 할 수 있는 이와이즈미선……

JR동일본의 캐치프레이즈인 당신이 타므로 우린 달린다라는 말이

이와이즈미선에서 언제까지 유지를 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현재상태에서 이와이즈미선 승객유치 전략을 짜라면 여러분은 무엇을 하겠습니까?

우리나라도 이렇게 철도가 도로인프라 등 주변상황에 밟히는곳들이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안타까운 뉴스들이 올라오고 있죠 (여객취급 중단 등)

이와이즈미선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껴보십시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노선이

있다면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시간도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이와이즈미선 테마여행기는 미야코 도착인 다음 편까지 이어집니다. ^^

 

이번 동영상은

 

 

[사진280: 이와이즈미를 출발, 미야코까지 가는 차내 안내방송입니다.

  모이치역 출발 당시 안내방송을 했던 그 차장님의 안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