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편(6/7, 2일차) – 이세진구를 향해(1): 내궁(內宮) 행(行) 버스
우지야마다역에 내린 후 버스정류장에서 이세진구로 가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동안~ 버스사업자인 ‘미에교통’을 설명합니다.
미에현에서 타는 버스는 거의 다 미에교통이라고 봐도 됩니다.
미에교통주식회사(三重交通, ‘미에코츠’로 읽습니다)는 미에현 모든 지역, 아이치현(愛知県),
와카야마현(和歌山県) 일부에서 버스사업을 운영하는 운수사업자입니다.
*영어로 표시는 ‘Mie Kotsu Co., Ltd. (SANCO)’
이 버스회사도 긴테츠그룹 계열인 산코홀딩스(三交ホールディングス)의 자회사입니다.
*간사이, 아이치현 쪽의 교통은 긴테츠가 꽉 잡고 있죠.
2005년 발표 매출액은 211억엔입니다.
미에교통은 약 78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931년: 이세전철자동차(伊勢電鉄自動車)로 회사 설립, 이후 합병, 분사 등을 거쳐서
-2006년: 버스사업을 산코홀딩스로 승계했습니다.
야간버스는 도쿄, 시나가와, 요코하마~나고야, 토바 방면을 운행하고 있으며
주간 고속버스는 나고야, 미에현 출발/도착버스 위주입니다.
그룹계열에 미에.ISUZU자동차(三重いすゞ自動車)가 있어서 ISUZU버스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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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41: 첫 사진의 설명을 위해 설명을 먼저 했습니다.미에교통의 투어버스 성격인 ‘CAN버스’입니다.
미에, 후타미(二見), 토바(鳥羽)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쭉~도는 버스입니다]
이 버스의 차종은 ERGA인데요, ISUZU버스입니다.
ERGA는 특이하게 ‘J.BUS’가 제작, ISUZU자동차가 판매하는 버스입니다.
*J.BUS는 HINO자동차와 ISUZU자동차가 합작해서 만든 회사입니다.
[
사진442: 이세, 후타미, 토바지역의 심볼들을 차체에 디자인 한 CAN버스. 우리나라에서도 대중화 된 Non-step 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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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43: DoCoMo 광고를 랩핑한 버스네요. 차량 뒤쪽 지붕에 뭔가가 붙어있죠? 저기도 광고판을 붙일 수 있습니다. (나중에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444~446: 미에교통버스의 다양한 랩핑입니다. ‘하와이’라는 Pachinko 게임광고도 ^^]
시간에 맞게 이세진구를 가는 버스가 들어옵니다.
[
사진447: 1번 정류장에서 이세진구 내, 외궁을 가는 버스가 도착합니다. 워낙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배차간격도 다른 버스에 비해 짧은 편입니다]
[
사진448: 이세진구 내궁으로 가는 버스가 도착하고 있습니다. 커브를 도는 버스를 찍으니까 이상한 사진이 나왔네요 ^^]
이 버스도 ‘뒤에서 타고 앞으로 내리는 [후승전강(後承前降)] 방식의 버스입니다.
승차할 때 정리권을 뽑는 방식입니다. 즉! 거리비례로 운임이 올라갑니다.
(저는 일일권이 있으므로 정리권은 뽑지 않았습니다)
[
사진449: 맨 앞에 앉았습니다. 이 버스도 입석까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종점인 이세진구 내궁까지 가는 승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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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50: 운임상황을 알리는 전광판입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정리권번호 아래에있는 운임을 맞춰 일명 ‘돈통’에 넣고 내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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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51,452: 돈통 위에는 마그네틱 교통카드를 인식하는 리더가 있습니다][
사진453: 6월 초였지만, 날씨는 꽤 더웠죠. 시원한 냉방과 함께 갑니다][
사진454: 후지중공업 패찰이 붙어있네요. 후지중공업에서 제작한 ISUZU 버스입니다][
사진455: ‘돈통’은 단순히 운임만 받는 것이 아니라 동전교환 기능을 겸합니다. 내리기 전에 10엔 단위까지 정확히 맞춰서 내야 합니다]
500엔 동전을 교환할 경우 100엔x4개, 50엔 1개, 10엔 5개가 나옵니다.
10엔 단위까지 정확하게 지불할 수 있도록 되어 있죠.
버스 맨 앞자리에 앉다 보니 정차 중에 다른 자동차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찍게 되네요.
[
사진456: Toyota Collola 입니다. Toyota의 대중적 승용차 브랜드죠][
사진457: Initial-D 4th Stage가 생각나는 분이 있다면? ^^; 설명하지 않아도 아시겠죠? ‘Subaru Impreza’입니다(만화에서는 쿠페로……). ^^]
[
사진458: 이 버스는 외궁을 경유, 내궁으로 갑니다]우지야마다역을 기준으로 보면 외궁은 맘만 먹으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만,
내궁은 걸어가기에는 ‘세월’이죠.
저는 일단 내궁을 본 후 외궁으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
사진459: 우지야마다역에서 본 CAN버스입니다. 랩핑된 모습이 인상적이네요]이번 동영상까지가 이세시마라이너입니다.
[
사진460: 이세시마라이너가 우지야마다 역을 출발하는 모습입니다. 눈 감고 들어보면 일본이 아니고 우리나라 ‘어느 지하철 노선’ 느낌이죠 ^^]
다음 편에 이세진구 내궁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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