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 미키철도: 폐선 앞두고 772 ‘설쳐’
미키철도의 모습은 제 여행기III-212~216편에 걸쳐 소개했습니다.
당시에도 ‘이 노선은 왜 다닐까?” 생각 헸는데, 폐지는 예정된 수순 같네요……
효고현 미키시 제3섹터 ‘미키철도(三木鉄道)’가 3월 말을 끝으로 92년의 막을 내린다.
폐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철도 팬으로 북적 이는 한 편으로는 철도비품의 도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그 중에는 공구를 사용하여 차내 판넬까지 빼가는 악질적인 ‘범죄’도 있다.
미키철도 사이토 철도부장은 “악질적인 행위가 계속된다면 경찰에 피해신고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미키철도는 1916년에 부분개업 후 현재는 미키~야쿠진(三木~厄神) 구간 6.6km를
운행하고 있으나, 2007년5월에 정식으로 폐지가 결정되었다.
미키철도에 의하면, 이후 카메라를 가지고 승차하는 철도 팬이 서서히 증가했다.
휴일 이용객은 약 1,600명으로 평소보다 약 7배까지 증가했다.
평일에도 1,000명이 넘는 성황을 이루고 있다.
도난피해는 2007년 가을쯤부터 확인되었으나, 이번 달 들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차내 앞 부분의 차량번호를 표시하는 아크릴판이 공구를 사용하여 도난을 당했으며
무인역사의 열쇠가 부서지기도 했다. 또한 카메라를 가지고 있던 철도 팬에 의한
선로 침입도 눈에 띄어 관계자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폐지를 앞두고 이용자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사이토 부장은 “매너를 지켰으면 하며,
위법행위는 미키철도의 마지막을 아프게 합니다” 라고 말했다.
출처: 3월19일, 마이니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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