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편(6/12, 4일차) - 첫 번째 ‘배꼽’을 찍은 후: ‘한때는 양쪽배꼽이었던 노선들’

제92편(6/12, 4일차) - 첫 번째 ‘배꼽’을 찍은 후: ‘한때는 양쪽배꼽이었던 노선들’

 

야히코역 도착 후 남은 5분 동안에 번갯불에 콩 볶듯이 역 주변 모습을 담았습니다.

 

[사진1821: 신들의 전설과 온천의 마을 야히코역입니다]

 

[사진1822,1823: 야히코역에는 매표소가 있습니다. 지금은 아직 영업시간이 아니죠.

개찰구 경계가 나무로 되어 있어서 옛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1824: 대부분이 요시다 까지만 간 후 갈아타야 하며, 일부 열차가 히가시산죠 등

야히코선 전 구간과 에치고선 경유, 직통운행 등을 합니다.]

 

[사진1825: 나무로 되어 있는 개찰구 경계. 플랫폼에는 제가 타고 왔던 열차가

다시 요시다로 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시다역은 무인역 시간대에는 승차권을 살 수 없기 때문에 별도의 증명을 할 수

있는 기계가 있습니다. 바로 ‘승차역 증명 발행기’ 입니다.

 

[사진1826: 애니메이션 ‘테츠코의 여행’ 쿠루리선 전역정차 편을 보신 분이면

이 승차역 증명 발행기를 보셨을 겁니다]

 

[사진1827: 저도 눌러서 여행의 ‘추억’으로 담아 왔습니다.

이 증명권과 함께 차내 혹은 도착 역에서 운임을 지불하면 됩니다]

 

[사진1828,1829: 야히코역 개찰구를 플랫폼 쪽에서 바라본 모습.

역무원이 없는 시간대에는 오른쪽 출입구를 이용합니다.

JR동일본 발족 이후의 역명판]

 

[사진1830,1831: 국철시대의 역명판입니다.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사진1832: 야히코선 끝 모습입니다. 끝 쪽은 도로가 있습니다]

 

야히코역에서 출발하는 첫 열차는 06:41에 요시다를 향해 출발합니다.

 

[사진1833,1834: 야히코선을 운행하는 115계는 One-man 운행에 따른 설비가 있죠]

 

여기서 미리 야히코선 설명을 하겠습니다.

야히코선은 요시다 도착 후 계속 이용하는 노선입니다.

 

야히코선(弥彦線)은 니이가타현 야히코부터 히가시산죠(東三条)를 잇는 JR동일본의

지방교통선입니다.(로컬선)

 

-영업 거리 17.4km, 8개 역, 1,067mm 궤간, 전 노선 단선, 직류 1,500V

모든 열차는 보통등급으로 요시다~히가시산죠 14왕복, 요시다~야히코 12왕복입니다.

*요시다~야히코 구간은 4.9km

일부열차는 에치고선과 직통 하며 연말연시에 야히코신사 새해참배 열차도 운행합니다.

 

야히코선에서는 노란색의 115계 2량 편성이 one-man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요시다~히가시산죠 구간 아침 1왕복은 차장이 승무)

통근, 통학시간 대에는 115계 3~6량으로 운행하며 이 때도 차장이 승무합니다.

One-man 운행 시 야하기, 니시츠바메, 츠바메산죠역에서는 선두차량 맨 앞쪽

출입문만 열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야히코선은 1985년3월까지 국철노선 중에서 유일하게 양쪽 끝 역이 다른 노선과

연계되지 않는 노선이었습니다. (당시 끝 역은 에치고나가사와[越後長沢])

이는 사철에서도 보기 드문 형태였죠. 그러다 히가시산죠~에치고나가사와 구간이

폐지되면서 이러한 기록은 사라졌습니다.

 

현재 이러한 형태의 노선은 JR에서 딱! 하나 있습니다.

예전에 철도관련 문제도 출제했었죠. 바로! 큐슈에 있는 카시이선(香椎線)입니다.

카시이선도 1985년까지는 양쪽배꼽이 아니었으나, 종점인 우미역(宇美駅)과 연계되었던

카츠타선(勝田線)이 폐지되면서 ‘양쪽배꼽노선’으로 지금도 운행하고 있죠.

 

-야히코선은 1916년 10월16일에 에치고철도 노선으로 개업했으며

-1997년9월에 츠바메산죠~히가시산죠가 고가화 되면서 경로를 변경하게 됩니다.

-2008년3월15일부터는 모든 역에서 Suica 이용이 가능하게 됩니다.

 

[사진1835: 야히코역에서 그래도 10여명이 승차했습니다]

 

[사진1836: ‘EB’는 열차에서는 Emergency Break로 사용하는데, 그럼 이 장치가?]

 

열차는 다시 요시다역으로 ‘돌아 왔습니다’

 

[사진1837: 노란색의 아담한 2량 편성 야히코선 운행 115계의 모습]

 

[사진1838: 손으로 문을 연 상태라 ‘고장 난 출입문’ 같이 보이죠? ^^]

 

[사진1839: 다시 야히코행으로 행선막을 돌린 상태입니다]

 

[사진1840: 거울을 통해 바라본 야히코선용 115계 열차.]

 

다음 편에서 ‘또 115계’를 탑니다. 115계를 아주 징~하게 탈 수 있는 지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