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편(6/12, 4일차) - JREP의 시작: 두 야간열차의 환승(1): 급행 노토
하코네 관광 3일차를 마치고 오오미야역에서 4일차로 넘어갑니다.
제목에서 보시면 어느 정도 느끼시겠지만, 이번 여행일정도 만만치 않게 ‘하드’합니다.
특히 Pass 첫날부터 잘 시도하지 않는 ‘하룻밤 사이에 야간열차 두 편 환승’이라는
방법을 써서 여행을 하게 됩니다. ^^; 그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겠습니다.
JR East Pass(이하 JREP)를 이용해서 여행일정을 짰습니다.
Pass를 시작하려다 보니까 야간열차부터 걸렸는데요, 이 열차를 이용하려면
00시가 넘는 역에서 승차해야 하는데, 바로 오오미야역이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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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661: 오오미야역에서 Pass 시작과 함께 타는 열차는 바로 이것입니다.00:01에 가나자와로 가는 급행 ‘노토’. 9량 편성에 그린샤가 있습니다.]
다음 편에 바로 이어지겠지만, 목적지는 가나자와쪽이 아닙니다.
(가나자와는 JR서일본 구간이라 JREP로 이용 불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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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662: 열차가 도착하는 8번 플랫폼으로 이동하면][
사진1663: 저~멀리 3개의 헤드라이트와 함께 들어오는 열차가 있습니다][
사진1664: 바로~본네트형 489계로 운행하고 있는 급행 ‘노토’ 입니다]급행 노토가 오오미야역 도착시간은 23:59지만, 출발시간은 다음날 00:01입니다.
따라서 JREP로 시작하기에는 최적의 열차죠.
여행기가 JR Pass활용으로 시작함에 따라 기존 여행기에서 많은 부분을 참고할
예정입니다. 이미 설명한 차량들은 기존 여행기로 대체합니다.
여행기I은
http://cafe.daum.net/jtrain/ffg/17
여행기II는
http://cafe.daum.net/jtrain/ffg/18
여행기III은
http://cafe.daum.net/jtrain/ffg/229
등에서 확인하세요.
급행 노토는 여행기I-88,89편에 있으며 여행 당시에는 JR Pass로 이용한
마지막 야간열차였습니다. 이번 여행기에서는 첫 번째 열차면서 야간열차죠.
그렇지만, 이번 급행 노토에서 1박을 하지는 않습니다.
‘심야급행’ 수준으로 이용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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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665: ‘金サワ’ 표시가 있죠? 가나자와종합차량소(金沢総合車両所) 소속입니다]가나자와종합차량소 소속 차량에는 기관차도 있는데요, 표시가 약간 다릅니다.
-여객차는 ‘金サワ’라고 표시하며, 기관차는 그냥 ‘金’으로만 표시 합니다.
급행 노토에는 여성만 이용할 수 있는 객차가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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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666: 아래 표시 객차는 여성만 이용할 수 있는 ‘Ladies Car’ 입니다.그 외 표시 객차는 남, 여 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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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667: 차량뿐만 아니라 등급 패찰을 통해서도 세월이 느껴집니다.지금은 대부분 LED화 된 모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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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668: 제가 특별히 설명할 필요 없겠죠? 급하게 타는 분께서 더욱 조심~]제가 탈 좌석은? 당연히 ‘녹차’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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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669: 모든 것이 수동입니다. 오른쪽 레버를 눌러야 물이 나오는 방식][
사진1670,1671: 오래된 차량이지만, 그래도 그린샤는 보통차보다 항상 낫습니다][
사진1672,1673: JREP 시작 1분만에 Power를 발휘하는 지정석권과 Pass입니다.심야급행 개념으로 다카사키까지 승차합니다.]
이 급행열차를 이렇게 1박용도가 아닌, 중거리 심야급행으로 가는 승객이 많습니다.
[
사진1674,1675: 좌석을 보기만 해도 푹신~한 느낌이 전해집니다.우리나라 무궁화호 ‘구특전’ 스타일의 발받침대도 있어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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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676: 특급열차 내 폭행사건 이후 ‘SOS버튼’을 알기 쉽게 표시했습니다][
사진1677: 화장실 옆에 있는 업무용 공간입니다]오오미야역을 출발한 급행 노토는 다카사키 정차 전까지 딱 한 개 역에 정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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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678: 출발시간만 봐도 이곳이 어디인지 아실 겁니다]오래된 차량, 곧 폐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에는 이러한 아픈 구석이 있죠.
[
사진1679: 왜 이러한 패찰을 가만히 두지 않는 걸까요?저런 거 하나 떼어내서 팔면 집이라도 살 수 있답니까?]
우리 카페 회원 중에서는 이러한 ‘범죄행위’를 하는 분은 없을 겁니다.
이번 동영상은? 당연히 노토로 준비했습니다.
[사진1680: 오오미야역으로 들어오고 있는 급행 노토의 모습입니다.
정규열차 중에서 본네트형 489계로 운행하고 있는 유일한 열차입니다]
어느 새 1시간이 다 되어가는군요, 잠시 후 다카사키에 도착해서 야간열차끼리 환승
이라는 4일차의 첫 밤을 ‘요란하게’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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