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구마모토 히사쓰선 100년: ‘Slow Travel’ 매력 제공
뉴스게시판 2241에 이어서 히사쓰선의 매력 등에 대한 기사입니다.
히사쓰선 자체로 보면 이동수단으로의 기능은 상당히 떨어진 상태라는 것을
기사에서 부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선을 폐지하지 않고, 새로운 패턴의
관광상품으로 부활시킨 JR지사의 판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용 편리성이라면 ‘버스’
12월 중순 평일, 관광열차 ‘이사부로(いさぶろう)1호’는 10:03, 약 20명의 승객과 함께
JR히토요시역(人吉駅)에서 요시마츠(吉松)를 향해 출발했다.
승차한 대부분이 관광객으로 도중 야타케역에서 1명만 내렸다.
그리고 중간에 승차한 승객도 없었다. 11:40, 요시마츠역에 도착 후 오리카에시로
‘신페이(しんぺい)2호’가 되어 출발해도 도중에 타는 승객은 없었다.
히사쓰선 이용자 감소는 멈추지 않고 있다. 평일 낮 시간 동안 주변 인구가 적은
히토요시~요시마츠 구간에서 지역 수요는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JR큐슈에 의하면, JR 발족 첫해인 1987년 하루 평균 2,680명이었던 요시마츠역
이용자는 2006년에 880명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용 편리성과 속도로 고속버스에 이길 수 없는 것도 큰 영향 중 하나다.
히토요시에서 구마모토 방면 특급은 하루 6왕복.
한편, 히토요시 인터체인지에 정차하는 고속버스는 18왕복이나 있다.
히토요시에서 하카타 방면의 JR직통열차는 없는 반면에 미야자키~후쿠오카 구간의
고속버스는 24편이 정차한다.
소요시간도 (열차는) 특급을 갈아타면 하카타까지 약 3시간 20분 정도 걸리나,
고속버스는 텐진까지 2시간20분. 도저히 경쟁상대가 되지 않는다.
▷JR의 ‘지혜로운 결단’
그러나, JR큐슈 구마모토지사(熊本支社) 이토 영업당당부장은 “히사쓰선을 폐지하는
선택은 없습니다” 라고 확실하게 말했다. 2011년 큐슈신칸센 전 노선 개업을
예상하여 ‘신칸센이라는 스피드가 있는 여행에 대비, 히사쓰선은 노선 주변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산업유산을 돌아보는 ‘Slow Travel’을 제공합니다” 라고 강조했다.
JR은 2009년부터 구마모토~히토요시 구간에서 예전에 호히선(豊肥線)에서 달렸던
SL 운행재개를 계획하고 있다. (바로 SL아소보이죠)
이토과장은 “(오이타현) 유후인 방면에서도 운행 요청이 있습니다” 라고 밝혔다.
그러나, 원래 SL은 히토요시시 소유로 야타케역 앞에 보존되어 있다.
운행구간의 결정에는 “히토요시로부터 빌린 것” 이라며 지역 배려가 있다고 한다.
계획 수립은 지금부터다. JR은 호히선 자체는 적자라도 신칸센과의 연계로
지역 전체로 수지를 개선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히사쓰선에서 간선역할을 ‘빼앗은’ 가고시마선 야츠시로~미나마타~센다이~가고시마의
‘해안루트’가 큐슈신칸센 개업으로 제3섹터화 ‘되어버린’ 것에 대하여 구마모토현
진흥회 간부는 “JR이 지혜로운 결단을 내렸다” 라고 말했다.
(즉, 간선에서 졸지에 로컬선이 되었지만, 그 간선은 지금 제3섹터가 되어 더욱
어려운 상태로 빠졌다는 내용이기 때문이겠죠)
출처: 1월5일, 마이니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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