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 미키철도 2008년3월 폐지: 전국에서 ‘차량 양도해 주세요’ 문의 쇄도

[10/30] 미키철도 2008년3월 폐지: 전국에서 ‘차량 양도해 주세요’ 문의 쇄도

 

노선 폐지가 안타깝지만 차량이 재활용되어 해당 노선에서 미키철도의 추억이

계속 살아 있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쓸쓸하게 완승’한 노선이라 더욱 정이 갑니다.

 

미키철도 완승 여행기는 여행기III-212~216편을 보세요.

 

2008년3월31일 운행을 끝으로 폐지되는 미키시 제3섹터 미키철도(三木鉄道)의

(미키~야쿠진[三木~厄神]) ‘차량을 양도받고 싶다’ 라고 로컬선을 운영하는 전국

6개 철도회사로부터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10월29일, 미키시가 밝혔다.

 

최종적으로 폐지 후에 설립되는 청산회사가 결정할 사항이나 미키철도 철도부장

사이토씨는 “달릴 수 있는 곳이면 달리게 하고 싶습니다” 라고 말했다.

 

미키철도가 보유하고 있는 차량은 3량. 1998~2002년에 걸쳐 도입했다.

길이 18미터, 정원 116명. 1량 제작에 약 1억엔이 들었으며 비교적 신형차량이라

매각하는 경우 수천만 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야부모토 미키시 시장은 3량 중 1량을 기념으로 시내에 전시할 의향을 밝혔다.

 

인수 문의는 가까운 곳은 호죠철도(北条鉄道), 키타킨키탱고철도(北近畿タンゴ鉄道),

신라쿠코겐철도(信楽高原鉄道, 시가현)가 있으며 먼 지역은 이바라키교통(茨城交通),

타루미철도(樽見鉄道, 기후현), 미즈시마린카이철도(水島臨海鉄道, 오카야마현).

 

전화 연락 외에도 담당자가 미키시를 방문, 직접 차량을 조사하는 회사도 있다.

동남아시아에 차량을 기증하는 NPO법인에서도 문의전화가 있었다고 한다.

 

차량과 역 건물, 선로에 대해서는 시청 직원으로 구성된 12인의 검토위원회가

이용계획 방안 작성을 진행 중이며 연내에 설치되는 협의회의 의견을 요구할 예정.

검토에서는 미키역을 중심으로 상업시설과 기념시설 등 정비를 고려 중이다.

 

출처: 10월30일, 마이니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