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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N700계 시승기: 조용한 객차 데크, 여유 있는 좌석

CASSIOPEIA_daum 2007. 5. 23. 21:18

[5/23] N700계 시승기: 조용한 객차 데크, 여유 있는 좌석

 

기자가 첫 시승을 한 느낌을 적은 글입니다.

개인 차이가 있겠지만, 기존 700계보다는 확실히 승차감 및 정숙성에서

많은 향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우려했던 차체경사장치에 대해서는

승객이 거의 느끼지 못했다고 하니까 기대할 만 하네요. ^^;

 

N700계에 승차하고 첫 느낌은 데크부분의 정숙함이다.

터널 통과 시에는 바람소리가 약간 나지만, 평시 주행 때는 객차 안쪽과

거의 동일한 수준(정숙성).  (데크 내) 핸드폰 통화도 크게 방해 받지 않는다.

 

좌석도 기존에 비해 쿠션이 두꺼워졌다.

그 중에서도 그린샤의 좌석은 등받이와 연동하여 항공기 비즈니스클래스

같은 인상을 받았다. 이 정도면 장시간 이동도 그리 힘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출발 후, 처음으로 270km/h로 달리는 커브는 시즈오카(静岡) 부근.

승차감을 얘기하자면 차체가 기울어지는 느낌이라던가, 커브를 최고속도로

주행한다는 감각은 느낄 수 없다.  지금까지 700계와 비교해도 흔들림이 적고

차내 이동이 쉽다.

 

쾌적성은 크게 늘어났으나, 유일한 유감은 좌석이 전면 금연화 된 관계로

설치한 흡연실이다.  유리벽으로 격리된 박스 내에 재떨이는 3.

3명이 들어가면 거의 꽉 차게 되어 안에서 이동하는 것이 불편하다.

벽에는 빨리 양보해 주세요라는 스티커도 붙어있다.

애연가에 있어서는 잠깐의 휴식느낌을 가지기는 어려운 공간인 것 같다.

 

출처: 523, 마이니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