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토부철도 열차사고(1858번): 누구도 비상통보장치를 누르지 않았다…
시설이 있어도 사용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단지 ‘장식품’일 뿐입니다…
자신의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가 있다면 안 될 일입니다.
도쿄도 토부토죠선 토키와다이역(東武東上線 ときわ台駅)에서 6일 밤에 자살
하려는 여성을 구하려던 미야모토 순사부장이 급행열차에 치인 사고(뉴스게시판
1858번 입니다)에서 플랫폼에 있던 비상경보장치를 누구도 누르지 않은 상태
에서 사고 당사자 2명은 1분간 선로에 계속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중태인 미야모토 부장은 “정의감이 강한 경찰이었다” 라고 주변에서 평판을
받고 있었다. 파출소에는 사람들이 찾아와 종이학을 가지고 오는 등, 미야모토
순사부장의 회복을 기원했다.
미야모토 순사부장은 선로 내에 있던 여성을 일단 파출소로 데려가려 했으나,
여성은 다시 차단기가 내려가 있는 건널목으로 다시 진입해서 “자살하겠다”
라고 선로 위를 뛰었다. 미야모토 부장은 선로에 있던 여성을 플랫폼
아래에 있는 피난 공간으로 밀어내려 했다. 그러나 여성은 순사부장의 팔을
뿌리쳐서 선로에서 떨어지려 하지 않았다. 전차에 치일 때까지 다툼은
1분이나 계속되고 있었다… 그리고 열차에 치이고 말았다…
토부철도에 의하면 여성이 선로에 들어간 건널목에는 사람과 차를 자동감지
하는 센서가 설치되어 있다. 차단기가 내려간 후 6초 이상 머물러 있는
사람과 차가 있으면 센서가 반응, 40미터 앞 신호기가 운전사에 이상을
알려준다. 그러나, 여성과 그 뒤를 쫓은 순사부장이 건널목에 있던 시간이
너무 짧아서 센서가 작동하지 않았다.
또한 이 플랫폼에는 네 군데에 버튼식 비상통보장치가 있었다.
누군가가 버튼을 눌렀다면 1km 이내에 있는 전차에 경보 전달이 가능했다.
그러나, 퇴근 시간이 지난 플랫폼에는 역무원도 없었으며 다툼을 보던
이용객 누구도 버튼을 누를 판단을 하지 못했다.
동료 경찰관은 “빨리 회복하는 것 만이 우리들의 소원입니다” 라고 말하며
찬바람 속에 순찰을 나갔다…
출처: 2월8일, 요미우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