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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토요고속철도: 500억엔 채무 초과, 국가에 재건 요청

CASSIOPEIA_daum 2005. 12. 11. 09:32

[12/7] 토요고속철도: 500억엔 채무 초과, 국가에 재건 요청

 

치바지역에서 운행하고 있는 토요고속철도(東葉高速鉄道)의 재정상태가

심각한 수준이 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국가에 재건요청을 하는 상황까지 갔군요.

 

※사철이 단순히 손님이 없어서 망하는 경우도 있지만, 건설비 및 선로를

  지나는 용지에 대한 보상 및 상환을 하지 못하면 경영난의 원인이 됩니다.

 

▣무이자화, 자금투입 지원 등을 요청 치바현 외 2개시

 

500억엔을 넘는 채무초과에 빠져 있는 제3섹터 토요고속철도의 재건을 위해

회사에 출자하고 있는 현과 후나바시(船橋), 야치요다이시(八千代市)가 채무의

무이자화 등 근본적인 해결책 검토를 3개 단체장 이름으로 국토교통성에 제출

한 것이 12월6일 밝혀졌다.

 

“민간기업이라면 파산 상태이다” 라고 여겨지는 현재 상황 타개를 위하여

지사는 “국가에 대하여 물러서지 않는 각오로 임하겠다” 라고 강조했다.

토요고속철도는 니시후나바시(西船橋)~토요카츠다다이(東葉勝田台) 역 간의

16.2Km를 1996년에 개통했다.

그러나 용지취득에 어려움을 겪은 영향으로 당초 예상의 1.6배인 3,260억엔

으로 불어난 건설비의 상환이 경영을 압박한 것이다.

철도건설.운수시설정비기구에 지불해야 하는 이자가 흑자의 영업이익을

넘어버려서 2004년도 결산에서는 806억엔의 누적손실을 계상, 523억엔

채무초과에 이르게 된 것이다.

 

토요고속철도는 당초 건설비를 대업 후 25년에 상환할 예정이었으나,

경영난을 맞아 상환기간을 2061년까지로 연장했다.

현과 2개 시도 개업 첫해부터 증자 등의 지원을 해서 총 240억엔을 투입

하는 등 자치단체에서 장기적으로 재무지원을 강요당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지사가 국토교통성을 방문하여 요망서를 제출한 것은 12월2일.

토요고속철도는 “수도기능의 한 축을 담당한다” 라고 언급한 후 8월에 개업한

츠쿠바익스프레스(つくばエクスプレス)가 국가 등으로부터 무이자 대출을

받고 있는 것을 이용하여 국가가 새로운 자금투입 등의 지원에 “주체적 참가”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요청은 현과 2개시가 1997년부터 10개년 계획으로 추진중인 ‘제1차 지원’

2006년도에 종료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2007년도 이후의 새로운 지원 골자에 국가가 참여하기를 요청하고 있다.

 

출처: 12월7일, 마이니치신문